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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023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전문

2023-04-25     이기종 기자

현대차는 1분기 매출 37조7787억원, 영업이익 3조5927억원, 당기순이익 3조4,94억원을 올렸다고 25일 밝혔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24.7%, 영업이익은 86.3% 증가했다. 현대차는 "판매 증가와 믹스 개선, 환율 효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역대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과 최고 영업이익률(9.5%)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도매 판매는 13.2% 증가했다. 부품 수급 상황 개선에 따른 생산 증가로 판매가 늘었다. 아이오닉6 글로벌 본격 판매 등 전기차 포함 친환경차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현대차는 "향후 지정학 위험과 금리 인상 등 불확실한 경영환경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생산·판매 최적화와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 판매 확대로 수익성 방어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이날 신규 배당 정책 수립과 분기 배당 실시, 자사주 소각 계획 등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다.

컨퍼런스 콜에는 현대자동차 기획재경본부장 서강현 부사장, IR 담당 구자용 전무, IR팀 윤태식 팀장, 현대캐피탈 재경본부장 이형석 전무 등이 참석했다. 아래는 실적발표 후 진행된 컨퍼런스콜 전문이다.


윤태식 IR팀장 모두 발언
먼저 판매 실적이다. 2023년 1분기 글로벌 도매 판매는 전년 대비 13.2% 증가한 102만1712대를 기록했다. 소매 판매는 전년 대비 3.6% 증가한 98만 6823대를 기록했다. 1분기에는 반도체 등 부품 수급 불균형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생산이 증가했으며 견조한 대기 수요에 대응하며 도매 판매가 전년 대비 증가했다. 국내 시장은 부품 수급 이슈 완화에 따른 생산 증가 및 전년 4분기 출시한 더 올 뉴 그랜저 판매 본격화로 역대 최대 1분기 판매를 달성하며 전년비 26% 증가했다.

북미 권역은 SUV, 제네시스 중심 판매 호조세가 지속되며 도매 판매가 전년 대비 24% 증가했다. 미국 시장의 경우 투싼 및 싼타페 등의 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해 미국 내 SUV 판매는 전년 대비 28% 증가했다. 또한 아이오닉5 판매 증가 및 아이오닉6 신차 출시로 미국 내 전기차 판매는 전년비 100% 증가했다. 1분기 당사의 미국 시장 점유율은 5.5%로 전년 대비 0.4%포인트 증가했다.

유럽 권역은 아이오닉6 신차 출시 및 기존 투싼 등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 확대로 친환경차 중심으로 판매 확대되며 도매 판매는 전년 대비 10.5% 증가했다.

인도 권역은 부품 수급 이슈의 점진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재고 부족 지속에 따른 제한적인 판매 확대 보이고 있으나 전년 기조로 인해 도매 판매가 전년 대비 11.2% 증가했다. 3월 말 출시한 신형 베르나가 인도 시장 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 2분기 이후 판매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종별 판매와 주요 현황]
2023년 1분기에는 생산 증대 영향으로 대부분의 차급에서 글로벌 판매 대수가 전년 대비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기존 SUV와 제네시스의 지속적인 판매 호조와 더불어 지난해 4분기에 출시한 그랜저의 판매 본격화로 D차급 비중이 증가하는 등 고부가 모델 판매 증가 추이가 지속되는 모습을 보였다.

글로벌 SUV 비중은 투싼, 싼타페, 크레타 등 주력 차종 판매 확대로 전년 대비 0.7%포인트 증가한 52.7%를 기록했다.

제네시스는 GV70, GV80 등 기존 모델 판매 호조세 지속으로 1분기 도매 판매가 전년 대비 10.2% 증가했으나 부품 수급 완화에 따른 전 차종의 고른 판매 증가로 비중은 전년 대비 0.1%포인트 감소한 5.1%를 기록했다.

상용차 판매는 전기차,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 확대로 전년 대비 40% 증가했다. 특히 아이오닉5 판매 확대 지속과 더불어 아이오닉6의 글로벌 런칭으로 판매가 증가하며 1분기 글로벌 전기차 비중은 1.5%포인트 증가한 6.5%를 기록했고 판매 대수는 전년비 48% 증가했다. 아이오닉6의 글로벌 판매 본격화 및 더 올 뉴 코나 EV 출시를 통한 전기차 판매 확대 노력을 계속하는 한편, 더 올 뉴 코나의 글로벌 런칭 및 하반기 예정하고 있는 더 올 뉴 싼타페 런칭 등 고부가 모델 판매 확대를 통한 믹스 개선 역시 지속할 것이다.

이번 실적 발표부터 판매 내용 이해 심화를 위해 주요 지역인 국내, 미국, 유럽 권역 세부 판매현황을 어펜딕스 11페이지에 기재했다.

[손익]
2023년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4.7% 증가한 37조7787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6.3% 증가한 3조5927억원이다.

자동차 부문은 생산 확대로 인한 판매 대수 증가 및 고부가 차종 중심 믹스 개선으로 매출은 전년 대비 27% 증가, 영업이익은 연결조정 포함해 전년 대비 139% 증가했다. 금융부문은 완성차 판매 호조로 인해 매출은 전년 대비 16% 증가했으나, 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비용 확대로 영업이익은 전년비 33%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92.4% 증가한 3조4194억원이다.

주요 증감 사유의 경우, 생산 회복에 따른 판매 물량 증가 영향이 2조5598억원 발생했다. 고부가 차종 중심 믹스 개선이 3조1356억원 발생했다.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매출 증가 효과가 8760억원 발생해 매출이 전년 대비 24.7% 증가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생산 회복에 따른 물량 증가 효과 7575억원과, 그랜저 등 고부가 제품 중심 믹스 개선에 따른 긍정적 효과가 5591억원 발생했다. 또한 우호적 환율에 따른 긍정적 효과가 2764억원 발생했다. 일부 금융 부문 영업이익 감소 영향 및 기타 판매관리비 증가 등 영향에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6.3% 증가했다.

1분기 매출 원가율은 부품 수급 개선으로 인한 가동률 상승으로 전년 대비 1.3%포인트 감소한 79 6%를 기록했다. 판매관리비는 신차 출시 등으로 마케팅 비용이 증가해 전년 대비 7.4% 증가한 4조129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외순익은 지분법 이익 증가 및 기준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수익 증가로 인해 전년 대비 185.6% 증가한 9983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영업이익 증가 영향으로 전년 대비 92.4% 증가한 3조4194억원을 기록했다.

[중장기 주주환원정책]
기획재경본부장 서강현 부사장입니다.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의 경우, 한 단계 성장한 실적과 판매역량에 걸맞은 기업가치 달성 방안을 고민을 계속하고 있다. 올해 초 배당 확대 및 자사주 1% 소각 등의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한 이후 투명하고 가시성 있는 원칙을 수립하는 방안을 검토해 왔으며 이번 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그 내용을 시장에 공유하겠다. 이번에 발표할 중장기 주주환원정책은 적극적이고 투명한 주주환원정책 확립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를 목표로 하고 있고, 합리적 배당정책 수립과 단계적 자사주 소각 계획이 골자다.

먼저 향후 당사는 연간 연결 지배주주 순이익의 25% 이상을 배당하겠다. 기존 FCF 기준으로 이뤄지던 배당 정책 대비 시장 통용 지표인 연결 지배주주 순익 기준으로 배당을 실시해 투명성을 제고하고자 하며, 배당 수준 가시성도 강화하겠다.

둘째, 분기 배당을 본격 실시하겠다. 기존 연 2회 이뤄지던 배당 주기를 연 4회로 확대해 주가 변동성을 완화하고 당사 주식 장기 보유에 대한 매력도를 높이도록 하겠다.

마지막으로, 향후 3년간 당사 기 보유 자사주를 매년 1%씩 총 3%를 소각해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주주 환원을 진행하겠다.

앞으로도 현대차는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한 다양한 주주친화정책 수립에 적극적으로 임하여 시장 기대치에 부응하는 기업 가치를 달성하도록 하겠다.

[1분기 실적 평가 및 상반기 전망]
2023년 1분기 생산 확대에 따른 판매 물량 증가 및 고부가제품 중심 믹스 개선, 우호적 환율 영향 등으로 영업이익률 9.5%의 분기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여러 대외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존재하나 부품 수급 개선에 따른 생산 확대와 견조한 대기 수요 영향으로 당사 글로벌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내수와 미국, 유럽 시장 등 주요 지역 판매가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이상 상승하며 지역 믹스가 개선됐다. 특히 미국 판매는 도매 기준 30% 증가했고 그중에서도 SUV와 제네시스 판매가 각각 28%, 36% 상승하며 수익성 개선을 견인했다. 또한 지난 몇 년간 지속된 제네시스와 SUV 판매 증가와 전년 말 출시된 그랜저 신차 판매 호조에 따른 제품 믹스 개선 효과가 당 분기에는 더 확대돼 제네시스와 SUV 판매비중이 지난해 54.5%에서 올해 금년 55.5%로 증가했다.

이에 더불어 당사 인센티브는 전년 낮은 기저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로는 소폭 상승했으나 전분기 대비로는 하락하며 양호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환율 역시 원달러 환율이 당사가 연초 예상했던 사업계획 추정치를 상회하며 이번 실적에 우호적으로 작용하였다.

글로벌 전기차 판매도 전년 대비 48% 증가하며 판매 상승세를 지속하였다. 반도체 수급 이슈 완화로 대기 수요가 높은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6 중심 판매가 강화되었으며 2분기에 코나 EV 판매 개시로 전기차 판매 증가세는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분기 전망]
금리 인상 등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으나 견조한 수요와 계절 성수기 진입으로 2분기에도 양호한 실적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반도체 수급 이슈가 완전히 해소되지는 않은 상황이지만 연초 수립한 생산계획은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2분기에도 견조한 수요를 바탕으로 판매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특히 수요가 높은 제네시스와 SUV 중심으로 판매 증가가 예상되며 제품 믹스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

IRA 영향으로 미국 전기차 판매에 대한 일부 우려가 있으나 현지 생산시점 조기화와 상업용 차량에 대한 조항 활용 등으로 적극 대응할 예정이며 아이오닉6 판매 본격화로 전기차 판매 상승세를 2분기에도 지속해 나가겠다. 

[1분기 금융부문 실적 평가 및 상반기 전망]
현대캐피탈 재경본부장 이영석 전무입니다. 

금융부문 2023년 1분기 실적의 경우, 지난해부터 지속된 고금리 및 실물경기 둔화 등으로 비우호적 영업환경이 이어지고 있으나 현대캐피탈은 그룹사 밀착경영을 통한 자동차 금융 중심 우량한 포트폴리오 운용과 선제적 리스크 관리, 안정적인 재무건전성 확보에 주력하며 실적을 방어해 나가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현대차 판매 회복세 및 그룹사 밀착경영을 바탕으로 할부상품 경쟁력을 강화한 결과, 상품자산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하였다. 특히 작년 말 국내 조달시장 경쟁 시 경쟁사들은 자동차 금융영업을 축소한 반면, 현대캐피탈은 안정적인 조달능력에 힘입어 캡티브 자동차 금융을 지속 제공했으며 1분기에도 자동차 금융 관련 취급액 비중이 90%를 상회하며 캡티브 금융사로서 업계 최상위 지위를 공고히 하였다. 그 결과 영업수익은 할부 및 리스 중심으로 증가하여 전년 동기 대비 38% 상승하였다. 다만 금리 인상 가속화에 따른 이자비용 증가 및 경기둔화 우려에 따른 배송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하였다.

신용등급과 관련, 현대캐피탈은 지난 3월 및 4월 국내 신용평가 3사의 신용등급이 AA+로 일제히 상향되는 좋은 결과가 있었다. 아울러 무디스와 피치의 등급 전망도 연초에 각각 Baa1 스테이블, BBB+ 스테이블에서 파지티브로 상향 조정되었다. 그룹사 직할 경영체제 돌입 후 캡티브 금융사로서 판매사와의 일체성이 강화되고 자동차 금융 중심의 독보적 시장 지위를 다시 한 번 인정받은 결과다.

상반기에도 글로벌 경기둔화 등 비우호적 환경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지만 다양한 자동차 금융상품 경쟁력 강화, 인증 중고차 금융 솔루션 개발 등 캡티브 역할을 강화하면서 안정적 유동성 확보 및 신용 리스크 관리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현대캐피탈 아메리카(HCA)의 경우, 그룹사 차 판매 호조 및 인수율 상승과 더불어 제네시스 및 SUV 등 고부가 차종 중심 판매 증가로 ASP가 상승하며 1분기 자산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하였다. 이에 따라 2023년 1분기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3% 상승하였으나 고금리 환경 지속에 따른 이자비용 증가 및 자산 성장에 따른 대손비용 상승으로 영업비용 또한 확대되었다. 원화 환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6% 하락하였다.

HCA는 불확실한 대외 환경으로 인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프라임 자산 비중을 86%까지 끌어올리며 안정적인 자산 건전성을 확보 중이며 지난 3월 25억달러 규모 글로벌 본드를 발행하며 선제적으로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현대캐피탈과 동일하게 그룹사와의 전략적 중요성이 높게 평가되며 지난 2월 무디스의 등급전망이 Baa1 스테이블에서 파지티브로 상향되었다. 2023년 상반기는 미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에 따른 이자비용 상승과 경기둔화에 따른 건전성 악화 우려가 있는 시기인 만큼 HCA는 다양한 리스크 요인에 대비해 프라임 고객 위주의 선제적 리스크 관리 및 차입 포트폴리오 관리 등을 통해 내실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Q&A]

Q. (판관비) 매출이 25% 가까이 늘었는데 판관비는 7% 늘어나는 데 그쳤다. 대부분 신차 출시로 인한 마케팅 비용이라고 언급했는데, 판관비가 매출만큼 늘지 않은 추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수 있는 것인지 알려달라.

A. 판매관리비의 경우, 요즘은 비용을 의도적으로 줄이거나 늘리거나 하는 부분은 불가능한 회계기준 적용이 되고 있다. 계절성으로 보면 1분기가 3분기나 4분기에 비해 마케팅 활동도 그렇고, 연구비 결제해서 나가는 그런 비용도 그렇고 약간 작은 건 사실이지만, 올해 마케팅 런칭 행사 등은 정상적으로 진행하고 비용도 정상 집행했다. 

다만, 판매보증 충당부채 전입액 자체는 저희들이 실제 품질 큰 이슈들이 1분기에는 별로 없었다. 대표적으로 충당부채 전입액 자체에 큰 이슈가 없었기 때문에 전체비용은 매출 증가에 비례하지 않고, 저희들이 줄일 수 있었던 고정비 영향을 좀 감소시킬 수 있었던 효과로 보면 된다. 그리고, 전체적으로는 매출이 SUV 판매나 대형차 쪽 매출이 증가하면서 실제로 퍼센티지는 더 줄어들 수 있는 거니까, 그런 부분으로 이해해주면 된다. 왜냐하면 매출이 증가한다고 판관비와, 고정비성 판관비들은 매출 규모에 영향을 받지 않는 부분이 많이 있다.

Q. (실적 가이던스) 연초 제시한 가이던스보다 1분기에 상회했고, 환율이 우호적이라고 밝혔는데, 2~4분기 수익성 전망 말해달라.

A. 올해 수익 전망의 경우, 6.5~7.5% 가이드를 드린 상황에서 1분기에 9.5% 달성했다. 작년에 저희들이 시장에 이러한 가이던스 발표했을 때 우려하는 애널리스트도 있다고 들었다. 물론 저희들 1분기 수익이 4분기까지 그대로 다 연결되지는 않는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단기적으로 2분기까지는 실적 개선세를 유지할 수 있다고 아까 말씀드렸다. 실질적으로 현 시점에서는 반도체 공급 이슈나 그런 부분들이 없어서 생산도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고 또 판매 추이도 지금 현재 4월을 마감하면서 보면 그렇게 꺾이는 추세가 아니라서 일단 2분기까지는 좋은 추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하지만 지금 시점에서 연간 가이던스를 수정하기에는 좀 이른감이 있다. 여전히 미국에서 인플레이션율이 내려오고 있지 않아서 이자율 상승도 지금 멈췄다고 하기 힘들고, 하반기에 벌어질 경기 침체에 대한 예상도 지금은 완벽히 사라진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상반기에 비해서 하반기 실적을 조금은 현재까지는 보수적으로 보고 있다. 저희들이 돌파해 나갈 수 있는 시장 상황이라면 돌파하겠지만 경기 침체에 따르는 경쟁 심화 등이 예상될 수 있기 때문에 3분기까지 좀 봐야 될 것 같다. 3분기 정도까지 시장 상황을 판단해 보고 혹시 가이던스 수정 필요성이 있을 경우 3분기 말 정도에 그런 타이밍을 한번 잡도록 하겠다.

Q. (재고) 생산은 올해는 조금 많이 늘릴 거라고 말씀하셨고, 실제로 1분기 생산 대수가 도매 판매 대수를 살짝 넘었다. 올해 연간으로 놓고 재고 정책이 코로나19 이전 대비해서 어떻게 달라졌는지, 그래서 시간이 갈수록 재고가 늘어나면 다시 인센티브 경쟁이 가지 않을까 우려하는 투자자가 있을 것 같다.

A. 생산이 사업계획을 살짝 초과하고, 도매 판매나 소매 판매가 저희들 사업계획 수준 정도 달성한 부분이 맞다. '생산을 지속적으로 늘려서 저희들이 재고 수준이 또 늘어나서 인센티브 경쟁으로 가는 거 아니냐'란 질문인데, 하지만 지금 현재 재고 수준은 판매에 지장을 주는 재고 수준이다. 저희들이 지역적으로 2.6 정도 유지하는 거를 타깃으로 하고 있는데 지금 현재는 그것에 한참 못 미치는 재고 레벨을 가지고 있어서, 저희들이 그런 정도 수준 생산 증가를 통해서 판매를 좀 더 원활하게 하는 부분에 경영을 집중하고 있다. 우려하는 부분처럼 재고가 늘어나는 수준이 되면 당연히 생산 조절이나 그런 부분을 단행해서 인센티브 경쟁 쪽으로 가는 부분을 막으려고 할 예정 입니다.

Q. (재료비) 원재료비가 작년 하반기에 좀 많이 하향 조정됐다. 재료비가 올해 연간으로 미치는 영향이 어느 정도 될지 말해달라. 

A. 원자재 쪽에서, 배터리 원자재 쪽에 관심이 시장에서 많다. 근데 실제 배터리 원자재에 더해서 촉매 부문 원자재가 사실은 지금 현재까지는 IC 엔진 판매 비중이 훨씬 높기 때문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그래서 리튬, 니켈, 코발트 대부분이 작년 하반기에 고점을 찍은 이후에 전반적으로는 내려가는 추세다. 원자재 자체에 대한 우려를 많이 했지만 다행히 올 1분기를 지나면서 가격이 좀 꺾이는, 대부분의 원자재들이 좀 지금 내려가는 추세여서 재료비 상승에 대한 우려는 조금 멈췄습니다만, 굳이 말씀드리면 1분기에는 원자재 내려간 효과가 다 들어오지 않았다고 보면 된다. 왜냐하면, 저희들이 분기 정도 이연해서 단가 협상이나 그런 게 들어오는 원자재가 대부분이어서, 실제 원자재가 1분기부터 하락한 효과는 2분기 이후에 원자재 쪽에서는 더 혜택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덧붙여서, 단기적으로 원자재가 내려가는 부분에 만족하고 있지는 않다. 원자재 가격 상승에 대한 리스크에 노출돼 있다는 부분은 개선하고자 애를 쓰고 있고, 구매 부분에서는 오프테이크를 선행적으로 진행한다든가, 재무 부분에서는 귀금속에 대한 해지를 사업계획보다 낮은 낮은 로 레벨에서는 잡는다든가 하는 활동을 적극 하고 있어서, 중장기적으로는 또 원자재 쪽에 추가적인 확보 등에 대한 업스트림에 대한 관리 강화 같은 부분을 전략적으로 판단을 해서 많이 추진 중이다. 그런 부분에 대한 시장 우려가 있는 걸 알고, 저희들도 그런 것을 주요 경영전략 일환으로 잡고 있기 때문에 보다 가시적 성과가 나오면 시장하고 공유하겠다.

Q. (주주환원정책) 아까 25% 이상이라고 했는데, FCF 기반인가 순익 기반인가? 신용등급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는지 알려달라.

A. 중장기 주주환원정책의 25%라는 것은 FCF는 아니다. 예전에는 FCF의 30~50%였는데, 지금은 당기 순익 기반 25%, 혹은 그 이상 배당성향으로 변경했다. 신용등급은 신평사가 상향해 줄 것으로 기대하지만, 그거는 저희가 정하는 건 아니고 신평사 정책에 따르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Q. (배터리 JV) 배터리 JV로 인한 향후 수년간 설비투자 계획 말해달라.

A. 배터리 JV 투자액은 50억달러다. 한화로는 6조5000억원 수준이다. 이 투자를 통해서 현대자동차그룹과 SK가 50대 50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저희가 2년 전에 100억달러 수준 미국 투자계획을 발표했는데, 배터리 JV도 투자계획의 일부여서 설비투자 계획은 큰 변화가 없고, 발표했던 것과 비슷하게 유지될 것이다.

Q. (생산) 4월 생산추세와 5월 생산전망 알려달라.

A. 4월 생산 추세는 사업계획 100% 달성 전망이다. 5월을 포함한 2분기는, 오늘 생산 쪽하고 협의한 바로는 사업계획을 다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1분기 생산도 100%, 거의 99% 정도에 달성한 수준이었다. 생산 관련된 부분 반도체 이슈는 아직 국지적으로 조금 남아 있긴 하지만, 저희들 생산에 영향을 미칠 수준 정도는 벗어난 것으로 봐도 된다.

Q. (비용) 1분기에 현대차, 기아 모두 전 직원들 성과급 400만원하고, 현대차는 주식 10주 지급했는데 비용처리는 어떻게 됐는지 알려달라. 1분기에 처리한 것인지, 안분처리한 것인지 말해달라.

A. 특별성과급은 저희 감사인과 협의 통해서 내용상 일시비용보다는 연간에 걸쳐서 안분처리하는 게 낫겠다라는 조언을 받았고 회계감사인과 협의 아래 12개월 안분처리를 하였다.

Q. (손익) 이번 분기 실적 관련, 개별 한국 공장 손익 알려달라. 미국을 비롯한 주요 해외시장 손익 기여도가 어땠는지 말해달라.

A. 개별 별도 손익 마진율은 지금 시점에서 공개해드리기는 좀 어렵지만, 전체적으로 이익률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한국의 별도 영업이익률하고 전체적인 연결 기준으로 같이 보시기 어렵다. 한국에서 로열티 같은 부분들이 다르게 잡히기도 하고, 또 전체적으로 별도에서의 관심이 다른 부분이 있다. 그 부분은 IR 쪽에서 별도 정보를 취득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Q. (IRA) 배터리 JV가 2025년 하반기부터 생산을 시작한다고 했다. 수율이 잡히고 본격 생산되는 것은 2026년부터일 것 같다. 그전까지는 배터리 조달을 한국에서 수출한다거나, 다른 방법으로 대응을 해야할 텐데, 구체 계획 궁금하다. 질문드린 이유는, GV70도 배터리 이슈 때문에 미 연방 세액공제 혜택에서 제외됐기 때문이, 그 전에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궁금하다.

A. IRA 관련해서 시장에서 관심이 많고, 저희도 북미에서의 전기차 판매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이어서 관심을 갖고 관리를 하고 있다. 현 시점에서 저희들이 해당 차종이 없다는 건 언론에 이미 공개됐고, 다만 상업용 차량, 그러니까 리스 현지에서 저희 HCA를 이용해서 리스 차량 비용을 확대하면 HCA가 어쨌든 이익을 내서 세금을 내는 그 부분, 세금 환급을 받을 수 있는 게 개인들이 받을 수 있는 거하고 동일하게, HCA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5%에 불과한 리스 비율을 3월에 이미 35%까지 확대를 해서 판매에 지장을 주지 않는 부분으로 이미 시행할 수 있는 부분을 하고 있다. JV가 오늘 이사회 통과해서 공표했고 그 부분이 25년부터 생산을 하게 되는데, 저희들 실제 해당되는 차종들 생산도 2025년부터 진행할 것이다. 물론 수율이 어느 정도 잡히느냐에 따라서 공급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지만, 처음에 35기가 정도 되는 생산량이다, 풀 캐파가. 풀 캐파가 다 돌아갈 정도로 물량, 생산계획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저희들이 충분히 2025년에 생산하는 차종들, HMGMA가 신전기차 공장하고 앨라배마 공장, 기아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하는 전기차 공장에 공급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물론 본격적으로 전 생산되는 차종들이 IRA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거는 저희들도 2026년 정도를 예상하고 있어서, 그 이전에 해당되는 연도는 차츰차츰 혜택을 늘려가는 부분, 그리고 HCA의 리스 차량을 최대한 늘리는 부분, 그리고 그 부분마저 비는 부분들은 저희들이 월드카 오브 더 이어 같은 부분을 아이오닉6가 받고, 작년에도 아이오닉5가 받고, 생각보다 그런 인센티브 경쟁에 저희들이 노출돼 있음에도 전기차 판매가 현재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 저희들 브랜딩 높이면서 판매를 해나가는 부분, 또 경쟁에서 밀리는 상황이 2024년, 2025년이 된다면 전체 판매에서 전기차에 해당되는 부분은 또 인센티브를 강화해서 갈 수 있는 부분 여러 가지를 시장 상황에 맞춰서 저희들이 할 것이다. 분명히 말씀드리는 것은 전기차 이외에 나머지 SUV, 또 제네시스 판매가 굉장히 많은 부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우려하시는 것만큼 IRA 영향 크지 않다.

Q. (EV) 전기차 마진 관련, 장기적으로 OP 마진의 10% 정도를 계획하는 걸로 보고 있다. 다른 EV 경쟁사들이 가격을 인하하고, 원가를 낮추고 있는데, 이것이 현대차의 EV 계획에 변화를 주는 것인지 알려달라.

A. EV 마진 관련, 장기적으로는 전기차에 대해서 OP 마진 10프로를 계획하고 있다. 현재 저희가 실제로 정확히 얼마나 마진이 나오는지 숫자를 공개할 수는 없지만 현재는 수익이 나고 있다라고까지만 말씀드리겠다.

경쟁 관련, 특히 중국 OEM으로부터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게 맞다. 하지만 우리 제품이 훨씬 더 경쟁력이 우수하다고 생각한다. 코티라든지 여러 전세계 상을 휩쓸고 있다. 소비자들이 우리 차의 캐릭터와 강점을 보고 현대차를 선택해 주고 있다.

Q. (자사주) 자사주 소각 관련, 실제로 순발행주식수에는 변화를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 현금을 이용해서 바이백을 해서 자사주 소각을 실제 할 용의가 있는지 궁금하다.

A. 현재로서는 발표드릴 계획은 없다. 이전부터 자사주 매입이든 자사주 소각이든 항상 저희가 옵션으로 들여다보고 있는 부분이다. 현재로서는 발표할 것은 없지만 언제든 사실 이런 결정은 주가에 따라 달렸다고 생각한다. 현대차 주가가 저평가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바이백이나 소각 옵션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현재는 계획이 없지만, 계획이 생기면 시장과 소통하겠다.

디일렉=이기종 기자 gjgj@bestwaters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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