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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 태블릿처럼…통신사, BMW 전용 e심요금제 선봬

뒷좌석 모니터로 모바일 인터넷 활용 스마트폰 가입 통신사와 같은 통신사 요금제 가입해야

2023-05-02     윤상호 기자

자동차도 통신사 세컨드 디바이스 범주에 들어왔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자동차용 e심 요금제를 선보였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BMW와 차량용 e심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e심은 단말기에 내장한 가입자식별모듈(USIM, 유심)을 일컫는다. e심을 내장한 기기는 별도 유심을 장착하지 않고 이동통신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다.

BMW 차량용 e심요금제는 5종이다. BMW 소유자가 ‘마이BMW’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차량용 소프트웨어 8버전 이상이 대상이다. BMW 뒷좌석 모니터로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SK텔레콤 2종 ▲KT 2종 ▲LG유플러스 1종을 판매한다. SK텔레콤은 ▲베이직 월 9000원(600MB) ▲프리미엄 월 1만9800원(2.5GB)이다. KT는 ▲스탠다드 월 8800원(250MB) ▲프리미엄 월 4만9500원(150GB)이다. LG유플러스는 월 1만6500원(3GB)이다. 스마트폰과 같은 통신사 상품을 써야 한다. e심 요금제 데이터를 다 쓰면 스마트폰 요금제 데이터 공유 서비스를 이용하는 구조다.

한상윤 BMW코리아 대표는 “통신 3사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 BMW 고객에게 높은 품질의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BMW 뉴 7시리즈 고객은 차량이 선사하는 새로운 차원의 차량내 디지털 경험을 통신 3사의 최첨단 서비스를 통해 보다 쾌적하게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용식 SK텔레콤 커넥트인프라컴퍼니(CO) 담당은 “BMW e심 요금제는 SKT가 선보이는 첫 차량 전용 e심요금제”라며, “자율주행 시대를 준비하고 차량내 엔터테인먼트 기기 확대에 맞춰 고객이 편의에 맞게 선택 가능한 요금제를 출시했다”고 전했다.

KT 커넥티드카사업담당 이경로 상무는 “이번 BMW와의 협력을 통한 5G 커넥티드카 요금제 출시는 통신과 인포테인먼트 결합의 시작으로 통신 미디어 등 다양한 결합상품으로 고객의 차내 경험 혁신이 가능하게 됐다”며 “KT는 차량 내 통화서비스도 유일하게 제공하는 만큼 고객 편의를 극대화하고 요금제 및 데이터 결합으로 경제적으로 통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강종오 LG유플러스 스마트모빌리티사업담당은 “LG유플러스는 차량내 디스플레이 대형화와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확대에 맞춰 고객의 편의에 최적화된 e심 요금제를 출시했다”며 “향후 고객의 요구에 따라 추가 요금제 출시를 탄력적으로 검토하는 등 고객의 차량 탑승 경험을 혁신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디일렉=윤상호 기자 crow@bestwaters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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