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리타스반도체, 예비심사신청서 제출…하반기 코스닥 상장 목표
2023-05-04 노태민 기자
반도체 IP(설계자산) 기업 퀄리타스반도체가 올해 하반기 코스닥 상장 준비절차를 시작한다.
퀄리타스반도체는 지난 3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고 4일 밝혔다.
퀄리타스반도체는 2017년 삼성전자 출신이 모여 설립한 반도체 IP개발 전문기업이다. 초고속 인터커넥트 반도체 설계기술과 초미세 반도체 공정 설계 및 검증 기술을 바탕으로 초고속 인터페이스 IP라이센싱 및 디자인 서비스 사업이 주력이다.
퀄리타스반도체는 사업 초기부터 삼성전자 파운드리와 SoC개발업체들과 공고한 협업 관계를 구축해왔다. 2019년에는 삼성전자 파운드리 협업 생태계 ‘SAFE’에서 IP 핵심 파트너로 선정됐다.
대표적인 기술은 인터커넥트의 핵심인 서데스(SERDES)다. 서데스는 SoC 내부 저속 병렬 데이터를 모아 고속 직렬 데이터로 만든 후, 하나의 채널로 초고속 전송하는 기술이다. SoC 개발에 있어 핵심 인프라 기술로 손꼽힌다.
퀄리타스반도체는 기술특례상장을 위해 지난 3월 한국발명진흥회와 NICE평가정보로부터 AA, A등급을 각각 획득했다. 지난해 매출은 108억원을 기록했다. 임직원 수는 138명으로 국내 IP 개발 전문기업 중 최대 규모다.
김두호 퀄리타스반도체 대표는 “시스템반도체 시장은 인공지능, 자율주행, 데이터센터 등 산업의 발전으로 지속 성장이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시스템 반도체 및 파운드리 생태계 조성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일렉=노태민 기자 tmnoh@bestwaters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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