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한국과학기술원·한양대, AI반도체 대학원 선정
과기정통부, 각 대학 연간 30억원 지원
2023-05-08 윤상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양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원 ▲한양대 3개 대학원을 AI반도체 대학원으로 신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정부는 이들에게 각각 연간 30억원을 지원한다. 최대 6년이다. 석박사 인재 육성에 투입한다.
서울대는 AI반도체 전공 트랙을 신설한다. ▲아키텍쳐 ▲시스템 소프트웨어(SW) ▲AI 알고리즘 ▲반도체 회로 설계 등을 교육한다. 방학 기간에는 ▲반도체 설계(팹리스) 기업 학점 연계 현장실습을 진행한다.
한국과학기술원은 AI 알고리즘·회로·칩 설계 등 실용화 연구 및 산학 공동 프로젝트에 중점을 둔다. 융합 교육 및 연구를 위한 복수 지도제를 도입한다. 해외 대학과 PIM(Processing-In-Memory) 반도체 등 차세대 분야 협력 교육을 추진한다.
한양대는 ▲초저전력 ▲뉴로모픽 등 연구와 ▲산업혁신형 ▲수요지향형 ▲국제협력형 산학 프로그램을 필수과정으로 구성하는 등 현장에 무게를 둔 인재를 키울 방침이다.
과기정통부 전영수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초거대 AI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확산됨에 따라 AI 연산에 특화된 AI반도체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라며 “고성능 저전력 AI반도체 개발을 선도할 수 있는 세계적인 수준의 고급 인재 양성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이를 통해 K-클라우드 확산 등 미래 유망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디일렉=윤상호 기자 crow@bestwaters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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