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마비 위험, 조심하세요"…갤럭시워치, 심장 이상 징후 포착한다

삼성전자, ‘불규칙 심장 리듬 알림’ 美 FDA 승인

2023-05-09     윤상호 기자
삼성전자 스마트시계 ‘갤럭시 워치’가 심장 이상 징후도 알려준다. 삼성전자는 ‘삼성 헬스 모니터’ 애플리케이션(앱)의 ‘불규칙 심장 리듬 알림(IHRN: Irregular Heart Rhythm Notification)’ 기능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이 기능은 차세대 워치 시리즈에 들어갈 계획이다.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워치4 시리즈와 워치5 시리즈도 순차 업데이트할 방침이다. 심장 리듬은 워치에 내장한 ‘바이오 액티브 센서’로 감지한다. 불규칙 심장 박동을 연속 인식하면 이상 징후로 판단 ‘삼방 세동’ 가능성이 있다는 알림 메시지를 보낸다. 심방 세동은 부정맥의 일종이다. ▲혈전 ▲뇌졸중 ▲심장마비 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심전도(ECG) 모니터링’에서 불규칙 심장 리듬 횟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 모바일익스피리언스(MX)사업부 디지털 헬스팀장 혼 팍 상무는 “미국 FDA 승인을 획득한 IHRN 기능은 심장 관련 위험 상황을 자각하지 못하는 사람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삼성전자는 고객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다양한 모니터링 기술 개발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일렉=윤상호 기자 crow@bestwaters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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