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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파워텍, 부산 신공장 SiC 전력반도체 본격 양산…연간 웨이퍼 2만9000장 규모

2023-05-16     노태민 기자

투자전문회사 SK㈜는 탄화규소(SiC) 전력반도체 설계∙생산 자회사인 SK파워텍이 부산 신규 공장의 시험가동을 마치고 본격 양산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SK파워텍 신공장은 기존 포항 공장을 확장 이전해 지난 3월 부산광역시 장안읍에 문을 열었다. 이온주입기 등 설비를 대폭 증설하고 공정 최적화 등을 통해 올 4분기까지 기존 대비 3배 수준인 연산 2만9천장(6인치 웨이퍼 기준) 규모의 SiC 전력반도체 생산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SK파워텍은 ▲글로벌 최고 수준 제품 경쟁력 확보 ▲전기차 시장 본격 진출 ▲파운드리 공급 확대 ▲신규 공장 선제 증설 등 중장기 전략을 통해 오는 2026년 매출액 5000억원 이상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목표다. 부산 신공장은 올해 4분기까지 가동률을 100%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신공장은 태양광과 전기차 영역 고객사들의 주문물량을 본격적으로 양산 시작하고, 절반 이상을 미국, 일본, 중국, 대만 등 해외로 수출할 예정이다. 

김양택 SK㈜ 첨단소재투자센터장은 “SK파워텍 부산 신공장 증설을 통해 SiC 전력반도체 사업이 본격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준비를 갖췄다”며 “SK실트론의 SiC 웨이퍼 제조에서부터 SK파워텍의 SiC 반도체 설계 ∙ 제조에 이르는 밸류체인 내재화를 통해 글로벌 고객사들의 요구를 효과적으로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디일렉=노태민 기자 tmnoh@bestwaters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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