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리오사AI, 정부 AI반도체 사업자 선정 과정서 상용화 두각
AI 반도체 팹리스 기업 퓨리오사AI는 최근 정부의 AI 반도체 프로젝트 사업자 선정 결과, 참여기업 과반 이상에 자사 AI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16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국산 AI 반도체 개발 및 데이터 센터 적용을 통한 국내 클라우드 경쟁력 강화 목적으로 지난 2월 사업 공고 후 7개 사업별 사업자 선정 작업을 진행해왔다. 이 가운데 NIPA(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 담당하는 AI바우처 사업과 고성능 컴퓨팅 지원 사업의 사업자 선정 결과가 최근 나왔다.
AI바우처 사업은 AI솔루션 수요 기업이 국내 AI 반도체 업체 중 한 곳을 택해 해당 솔루션을 구매 활용할 수 있는 사용 권리(바우처)를 지원하는 것이다. 최종 선정된 총 31개 기업 중 15개 업체가 퓨리오사AI의 1세대 칩인 워보이를 사용해 AI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AI연구 및 서비스 개발을 추진하는 기업 및 기관 등에 국산 AI반도체 기반 데이터 센터의 컴퓨팅 자원을 지원하는 고성능 컴퓨팅 지원 사업에서도 100여개 업체 및 기관 중 60개 업체가 퓨리오사AI-카카오엔터프라이즈 컨소시엄에서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이밖에 AI반도체팜 구축 및 실증, AI반도체 시험검증 환경조성 사업에서도 퓨리오사AI는 네이버 클라우드와 컨소시엄을 구축하여 참여 중이다.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는 "이번 국책 사업을 기회로 더 다양한 고객과 서비스에 대응할 수 있도록 컴파일러 등 SW 스택을 고도화하고 사용성을 확대해 글로벌 경쟁력을 빠르게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디일렉=노태민 기자 tmnoh@bestwaters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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