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MI, "반도체 시장 3분기부터 점진적 회복"
2023-05-17 노태민 기자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글로벌 반도체 산업이 3분기부터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EMI는 지난 16일 반도체 전문조사기관 테크인사이츠와 발행한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위축된 분위기는 2분기에 다소 완화될 것"이라며 "3분기부터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팹 가동률은 작년 대비 줄어든 상태다. 또한 반도체 장비 분야는 생산시설에 대한 투자 지출 조정으로 인해 침체기가 지속되고 있다. 하지만 2023년 2분기 집적회로(IC) 매출액과 및 실리콘 출하량은 직전 분기 대비 상승한 실적이 예상되면서 하반기부터 시장이 천천히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클락 청 SEMI 시니어 디렉터는 "반도체 수요 부진과 재고 증가로 인해 반도체 팹 가동률이 급격하게 감소했다"며 "올해 중반부터는 재고 조정이 마무리되면서 하반기부터는 수요가 회복될 것이다"고 말했다.
리스토 푸하카 테크인사이츠 부사장은 "메모리 시장에서 지속적인 감산과 자본 지출 감소가 올해 후반기에 시장 펀더멘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시작해 시장 환경은 더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디일렉=노태민 기자 tmnoh@bestwaters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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