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사외이사 추천 마감…주주 추천 19명 접수

1차 심사 인선자문단, 참여 외부 전문가 명단 비공개 신임 사외이사, 6월 초 구체화 전망

2023-05-17     윤상호 기자
KT가 주주 사외이사 추천을 마감했다. 19명이 이름을 올렸다. 다른 통로를 감안하면 30여명의 후보를 두고 저울질 할 전망이다. KT는 지난 16일까지 진행한 주주 대상 사외이사 예비후보 추천 결과 총 19명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17일 밝혔다. KT는 주주뿐 아니라 ▲회사가 보유한 인재 풀 ▲외부 전문 기관에서 사외이사 예비후보를 받는다. 이들의 제안도 16일까지 마쳤다. 이에 따라 KT 사외이사 예비후보는 총 30여명이 이름이 올라왔을 것으로 여겨진다. 사외이사 후보 1차 심사는 인선자문단이 맡는다. 외부 전문가로 구성했다. 구성원은 뉴거버넌스구축태스크포스(TF)가 정했다. 뉴거버넌스구축TF는 KT 지배구조 개편을 주도하는 조직이다. 자문단은 지난 16일 출범했다. 명단과 이력은 비공개했다. KT 이사회는 이들이 거른 사람 중 최종 사외이사 후보를 고른다. 현재 KT 이사회는 김용헌 전 헌법재판소 사무처장과 상법 제386조에 따라 임기는 끝났지만 이사 권리를 유지하는 ▲강충구 고려대 교수 ▲여은정 중앙대 교수 ▲표현명 전 KT 사장 4명 체제다. 사실상 자체 의견을 내기 어렵다. KT 신규 사외이사 면면은 뉴거버넌스구축TF의 의사가 중요할 전망이다. KT는 “심사 공정성 등은 감안해 사외이사 예비후보와 인선자문단 명단을 공개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KT는 사외이사 인선 임시주주총회를 6월 말 개최 예정이다. 공시 일정 등을 생각하면 신임 사외이사 후보는 6월 초 구체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사외이사 선출은 신임 대표이사를 뽑기 위한 첫 단추다. 뉴거버넌스구축TF는 사외이사 100%로 대표이사후보심사위원회를 만들 계획이다. 대표 후보 확정은 7월이 목표다. 디일렉=윤상호 기자 crow@bestwaters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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