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에릭슨, 5G·LTE 안테나 결합 RU 상용망 검증
설치공간 축소…동일면적 안테나 숫자 확대 가능
2023-05-25 윤상호 기자
KT가 5세대(5G) 이동통신과 롱텀에볼루션(LTE) 품질을 개선할 수 있는 기술 검증에 성공했다.
KT는 에릭슨과 5G 및 LTE 안테나를 결합한 원격무선신호처리장치(RU: Remote Unit)의 상용망 기술 검증(PoC)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제품은 LTE 안테나 뒷면에 5G 안테나를 배치했다. 5G 신호가 LTE 안테나를 통과하는 구조다. LTE 신호 간섭 없이 지나칠 수 있는 ‘빔 쓰루(Beam Through)’ 기술을 적용했다.
안테나는 무선통신 송수신율과 관계가 있다. 안테나를 늘리면 송수신율이 높아진다. 이번에 활용한 RU를 이용하면 동일 면적에 더 많은 안테나를 놓을 수 있다. 새 RU 상용화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KT 네트워크연구기술본부장 구재형 상무는 “이번 에릭슨과의 PoC를 통해 5G 커버리지 확대와 효율적인 5G망 진화 및 6세대(6G) 이동통신 장비 도입을 위한 기반을 확보했다”며 “이를 통해 KT의 5G 서비스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디일렉=윤상호 기자 crow@bestwaters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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