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10, 5월까지 1600만대 팔았다...S9보다 12%↑

갤럭시S10플러스 판매 42%로 최다

2019-07-03     이기종 기자
삼성
삼성전자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10 시리즈가 3월 출시 후 5월까지 1600만대 팔렸다고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가 2일 추정했다. 지난해 나온 전작 갤럭시S9 시리즈의 같은 기간 판매량보다 12% 많다. 삼성전자는 3월 갤럭시S10플러스, S10, S10e 세 모델을 출시했고, 4월 S10 5G 모델을 추가 출시했다. 네 모델 중에선 갤럭시S10플러스 판매 비중이 42%로 가장 많다.
갤럭시S10 5G는 4월 출시 후 국내에서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 5월 미국 1위 이동통신사 버라이즌을 시작으로, 6월 2·3위 업체인 AT&T와 스프린트에도 공급됐다.  이윤정 카운터포인트 연구원은 "글로벌 판매 채널을 확대 중인 갤럭시S10 5G 판매량이 6월을 기점으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갤럭시S10 시리즈 성공으로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지배력이 공고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갤럭시S10 시리즈 성공으로 삼성전자는 1분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역대 최고 점유율을 기록했다.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1분기 400달러 이상 글로벌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했지만, 삼성전자 프리미엄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3%포인트 증가한 25%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