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갤럭시Z 시리즈 신제품을 처음으로 한국에서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언팩’을 7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날짜는 26일이 유력하다.

갤럭시 언팩은 삼성전자 모바일익스피리언스(MX)사업부 신제품 발표회다. 이번 언팩은 ‘갤럭시Z 플립5·폴드5’가 주인공이다. 폴더블(접는)폰이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언팩을 한국에서 여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 언팩을 국내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한 배경에는 새롭게 발표할 폴더블 제품에 대한 강한 자신감이 바탕”이라며 “ 국내에서 폴더블 신제품을 공개해 폴더블 원조로서의 자부심을 전 세계에 확실히 각인시킨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폴더블폰은 삼성’이라는 이미지 굳히기에 나선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022년 국내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 중 13.6%가 폴더블폰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더블 시리즈 언팩의 경우 서울을 시작으로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하는 세계 곳곳의 문화 도시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갤럭시 언팩은 신제품뿐 아니라 모바일 산업 혁신과 방향성을 제시한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삼성전자는 “대한민국은 삼성전자가 세계적인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며 그동안 일궈낸 역동적 성장의 태동이 시작된 심장부”라며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의 미래를 이끌 철학과 비전의 원천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라고 전했다.

또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은 특유의 끈기, 도전정신, 역동성을 원동력으로 반세기만에 글로벌 혁신과 문화의 중심의 도시로 성장했다”라며 “현재의 한류를 넘어, 미래를 이끌 혁신 기술의 메카로 끊임없이 변모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디일렉=윤상호 기자 crow@bestwaters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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