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튼, 데이터센터 효율 극대화할 전력관리 솔루션 공개

'데이터 센터 테크데이 이벤트 2023서 발표 "에너지효율 99%로 높인 무정전 전원장치(UPS) 개발 에너지 효율성 높인 브라이트레이어 솔루션 제공

2023-06-09     노태민 기자
글로벌 전력관리 전문기업 이튼일렉트리컬코리아(이하 이튼)가 국내 고객사를 대상으로 데이터센터 전력 관리 기술 동향을 공유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튼이 9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이튼 데이터센터 테크데이 이벤트 2023'을 개최하고 데이터센터 사업 전략과 기술 동향 등을 공유했다. 기조연설을 맡은 리치 패럴 이튼 디렉터는 "데이터센터가 늘어남에 따라 전력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이러한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친환경적인 솔루션을 사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사의) 데이터센터 솔루션은 친환경적이며 전력 관리 비용 효율 개선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데이터센터는 24시간 서버와 데이터 저장 장치를 가동하는 대표적인 전력 다소비 시설이다. 데이터센터 1개당 평균 연간 전력 사용량은  25GWh(기가와트시)로, 4인가구 기준 6000세대 수준에 이른다.  최근 챗GPT 등 생성형 AI가 상용화되면서 데이터센터 수요는 더욱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에너지 비용 등의 상승으로 데이터센터 운영비도 빠르게 증가하는 상황이다. 이에 이튼은 전력 시스템 라이프 사이클의 매 단계마다 설계, 제작, 서비스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제공해 기업의 전력 시스템 최적화를 돕는 데 주력 중이다. 특히 이튼은 무정전전원장치(UPS)의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데 성공했다. 이튼 최신 UPS 장치는 에너지세이버시스템(ESS)을 활성화할 경우 최대 99% 에너지 효율을 제공한다. 이전 세대 UPS는 96~97% 에너지 효율을 낼 수 있었다.  또, 브라이트레이어(Brightlayer) 솔루션을 통한 에너지 효율화도 돋보인다. 브라이트레이어는 이튼의 지능형 전원 관리 시스템으로 자동화, 제어, 예지 기능 등을 제공해 에너지 보전 및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기술 동향 발표가 이어졌다. 전경준 이튼 이사는 데이터센터에서의 새로운 UPS 구조에 대해 발표를 진행했고, 서해남 이튼 본부장은 데이터센터용 스위치 기어와 버스웨이에 대해서 발표를 진행했다.  마지막으로 오승환 이튼 대표는 "고객들의 전력 관리 효율화를 위해 단순 UPS 및 배전반 공급이 아닌 턴키 솔루션 제공을 목표하고 있다"며 "데이터센터 외에도 반도체 및 배터리 매출 확대도 꾀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일렉=노태민 기자 tmnoh@bestwaters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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