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배터리 핵심소재 '수산화리튬' 국내서 생산
아르헨티나 염호서 만든 탄산리튬 활용
2023-06-13 이수환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아르헨티나 염수 기반의 수산화리튬을 국내서 생산한다. 전기차 60만대를 만들 수 있는 2만5000톤(t) 규모다. 2028년까지 10만t 규모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포스코홀딩스는 13일 전라남도 율촌1산업단지에서 수산화리튬 하공정 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착공한 리튬공장이 생산하는 수산화리튬은 아르헨티마 염호에서 만든 탄산리튬이 기반이다. 포스코홀딩스는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약 575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포스코홀딩스의 100% 자회사인 포스코리튬솔루션이 자금 조달 및 공장 건설과 운영을 맡는다.
포스코홀딩스는 배터리 핵심소재인 리튬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지난 2018년 아르헨티나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를 인수했다. 현지에 2만5000t 규모의 염수 리튬 1단계 상·하공정을 건설하고 있다. 이후 지난해 10월 2단계 투자를 발표하고 상공정은 아르헨티나에, 하공정은 율촌 산업단지에 건설하기로 했다.
또 추가 투자를 통해 아르헨티나 염호 기반으로 2028년 기준 최대 10만t까지 리튬 생산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그룹은 율촌산업단지 내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의 광석리튬공장을 건설중이다. 포스코퓨처엠의 양극재 공장과 포스코HY클린메탈의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공장을 가동하는 등 배터리 소재 단지 구축을 진행
디일렉=이수환 기자 shulee@bestwaters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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