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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닉스, 중국 모닝코어와 V2X 반도체 개발

2023-06-14     노태민 기자

국내 팹리스 기업 라닉스가 중국 '모닝코어'와 협력해 ‘Hybrid V2X OBU’(RXV200)를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라닉스는 자체 기술 기반의 V2X 통신 모뎀, V2X 보안 프로세서, V2X 소프트웨어 풀스택을 보유한 시스템 반도체 기업이다. 모닝코어는 중국의 CICT의 자회사로 중국 4G C-V2X 시장의 약 30%를 점유하고 있는 C-V2X 반도체 주력회사다. 양사는 지난해 11월부터 글로벌 V2X 시장 진출을 목표로 기술 및 사업 협력을 시작했다.

V2X 기술은 교통 안전을 위하여 표준이 제정된 이후 차세대 자율주행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5G 자동차 협회인 5GAA는 2025년 출시되는 차량의 50%에 V2X 단말기(OBU)가 장착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해외 주요 자동차 업체들의 V2X 단말기(OBU) 수요도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라닉스와 모닝코어는 2025년 이후 본격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V2X 통신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Hybrid V2X OBU'를 개발했다. 모닝코어는 C-V2X 모뎀 기술을 지원했고, WAVE V2X 모뎀 기술과 통합 V2X 소프트웨어 플랫폼은 라닉스가 지원했다. 또, 라닉스가 개발한 V2X 보안 프로세서도 내장됐다.
 
라닉스의 V2X 소프트웨어 플랫폼은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표준을 준수한다. 한국과 중국 내 실도로에서 실증 테스트도 마쳤다.

라닉스 관계자는 “점차 확대되고 있는 V2X 통신 시장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모닝코어와 협력해 신제품을 개발했다"며 "전 세계적으로 V2X 통신 시장은 5G-NR V2X 모뎀칩이 상용화 출시되는 1~2년 이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디일렉=노태민 기자 tmnoh@bestwaters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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