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KT가 국내 스타트업의 유럽 진출을 돕는다.

삼성전자와 KT는 14일부터 17일까지(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비바테크놀로지 2023’에 국내 스타트업 참가를 지원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행사는 유럽 최대 스타트업 행사다. 2016년 시작했다. 작년에는 149개국 스타트업 2000개사가 참여했다.

비바테크는 ‘올해의 국가’로 한국을 선정했다. 중소기업벤처부는 ‘K-스타트업’을 테마로 한국관을 구성했다. 45개 업체가 나섰다.

삼성전자는 C랩 전시관을 마련했다. KT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 기업 전시를 담당했다. 양사는 ▲릴루미노 ▲클리카 ▲엔닷라이트 ▲뷰전 ▲퀀텀캣 ▲이노와이어리스 ▲엔와이투스 ▲모레 ▲아드리엘 ▲선일텔레콤 ▲마르시스 등의 전시를 후원했다.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박학규 사장은 “이번 비바테크 참가는 C랩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의 반응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C랩 스타트업들이 해외로 진출해 한국 스타트업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T 공급망관리(SCM)전략실장 조훈 전무는 “비바테크는 스타트업의 성장과 해외 진출에 특화된 글로벌 박람회로 참가 기업들이 유럽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KT와 함께 집중적인 준비를 했다”며 “특히 이번 행사에서 올해의 국가로 한국이 지정돼 한국관이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런 분위기를 적극 활용해 유럽 진출 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디일렉=윤상호 기자 crow@bestwaters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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