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카지노

삼성전자 파운드리 최첨단 IP 늘린다…"고객 맞춤 서비스 강화"

2023-06-15     노태민 기자
10월

삼성전자가 글로벌 설계자산(IP)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최첨단 IP 포트폴리오 확보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파운드리 생태계 강화에 나선다. 

14일 삼성전자 반도체 뉴스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 28일(현지시간) 미국 산호세에서 열리는 삼성파운드리포럼에서 시놉시스와 케이던스, 알파웨이브 등 글로벌 주요 IP 파트너와의 협력 내용과 최첨단 IP 로드맵 전략을 공개할 예정이다. 

반도체는 수많은 IP의 집합체다. 반도체 설계에 필요한 IP를 팹리스가 모두 개발할 수 없기 때문에 시높시스 등 IP 회사가 특정 IP를 개발해 팹리스, IDM, 파운드리 업체에 제공하고 IP 사용에 따른 라이선스 비용을 받는다. 

협업에 따라 삼성전자는 공정설계키트(PDK), 설계 방법론(DM) 등 최첨단 IP 개발에 필요한 파운드리 공정 정보를 IP 파트너에 전달하고, IP 파트너들은 삼성전자 파운드리 공정에 최적화된 IP를 개발해 국내·외 팹리스 고객에게 제공한다.

이번 협력에는 파운드리 전 응용처에 필요한 핵심 IP가 포함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AI과 GPU, 고성능 컴퓨팅(HPC)뿐만 아니라 오토모티브, 모바일 등 전 분야 고객에게 필요한 핵심 IP를 선제적으로 확보해 신규 팹리스 고객을 유치하고 고객의 개발 지원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PCIe 6.0, DDR5·LPDDR5X 등 고속 데이터 입출력을 가능하게 하는 인터페이스 IP와 칩렛 등 최첨단 패키지용 UCIe 등을 글로벌 IP 파트너와 함께 개발할 계획이다.

신종신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부사장은 “글로벌 IP 파트너 외에 국내 IP 파트너사와의 협력도 확대해 고객의 혁신 제품 개발과 양산을 더 쉽고 빠르게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 기준 56개 IP 파트너와 함께 4천개 이상의 IP를 제공하고 있다. 2017년 파운드리사업부 출범 이후 IP 파트너와 IP 개수를 지속적으로 늘리며 3배 수준으로 성장했다.

디일렉=노태민 기자 tmnoh@bestwatersport.com
《반도체·디스플레이·배터리·자동차전장·ICT부품 분야 전문미디어 디일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