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설계자산(IP) 기업 오픈엣지테크놀로지(오픈엣지)가 삼성 파운드리 5나노 공정(SF5A)용 물리계층(PHY) IP 테이프아웃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오픈엣지가 테이프아웃에 성공한 PHY IP(8533Mbps LPDDR5X/5/4X/4 PHY IP)는 시스템온칩(Soc)과 D램 간 고속 데이터 전송에 사용된다. 테이프아웃은 IP 및 팹리스 기업이 제품 설계를 마치고 파운드리 회사에 설계도를 전달하는 것을 뜻한다. 

오픈엣지의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 PHY IP 포팅은 이번이 두 번째다. 처음으로 포팅한 14나노 공정용 PHY IP는 현재 삼성전자 파운드리에서 상용화된 상황이다. 포팅은 IP를 파운드리 제조 공정에 최적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또 오픈엣지는 PHY IP의 자동차 전자 협의회 AEC-Q100 자격 획득도 추진 중이다. 회사 측은 자격 획득을 통해 오토모티브 시장 수요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종신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 부사장은 "오픈엣지는 지난 14나노 PHY IP와 고품질 메모리 서브시스템 IP로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와 성공적인 협력을 이어 나가고 있다"며 "추후 더 많은 협업을 통해 국내 시스템 반도체 시장을 함께 성장시켜 나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디일렉=노태민 기자 tmnoh@bestwaters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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