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전문가용 모니터 시장 공략을 강화했다.

삼성전자는 그래픽 디자인용 모니터 ‘뷰피니티 S9’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S9는 초고화질(5K, 5120*2880)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인치당 픽셀 수는 218PPI다. 최대 밝기는 600nit다. 디지털 영화협회 표준 색 영역(DCI-P3) 기준 최대 99% 색 표현이 가능하다. 화면 크기는 27인치다.

‘스마트 캘리브레이션’ 기능을 탑재했다. 스마트폰으로 모니터 색상과 밝기를 조정할 수 있다. ‘스마트싱스’ 애플리케이션(앱)을 실행하고 S9 화면 중앙에 스마트폰 카메라를 가져가면 ▲밝기 ▲감마값 ▲색 온도 ▲색 영역 등을 설정할 수 있다.

‘매트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빛 반사를 최소화했다. 인증기관 UL의 ‘글레어 프리’ 검증을 받았다. ‘인텔리전트 아이케어’를 내장했다.

선더볼트4와 미니 디스플레이 포트를 지원해 맥 운영체제(OS) 및 윈도 OS 모두 활용할 수 있다. 자체 카메라를 장착 화상회의 등을 위해 별도 카메라를 설치할 필요가 없다.

‘삼성 스마트TV’ 앱과 ‘삼성 게이밍 허브’를 갖췄다. 모니터만으로 인터넷콘텐츠서비스(OTT)와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다.

출고가는 170만원이다. 이날부터 예약판매를 실시한다. 정식 출시는 7월3일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정훈 부사장은 “5K 초고해상도 모니터 뷰피니티 S9은 정교한 색 표현을 구현하기 위한 삼성전자의 오랜 고민과 노하우가 집약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삼성전자만의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디자인 전문가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제품을 선보이며 고해상도 모니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디일렉=윤상호 기자 crow@bestwaters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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