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SAIT, 휴먼테크논문대상 9월부터 접수…"대상 상금 4000만원"
30주년 맞이해 온라인 멘토링 신설
2023-07-10 노태민 기자
삼성전자 SAIT(옛 종합기술원)는 '제 30회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 참가자 접수를 오는 9월 1일부터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 초록 접수는 고교 분과 5개 분야, 대학과 대학원 분과는 각각 10개 분야에서 9월 1일부터 10월 4일까지 진행된다. 논문 작성 경험이 없는 학생도 지원 가능하다. 주관 기관인 SAIT는 입문 연구자를 위해 '삼성휴텤 온라인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초록부터 논문 작성 전 과정을 도울 예정이다. 논문과 관련한 특허도 참여자가 권리를 갖게 된다.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은 과학기술 저변 확대와 국내 과학 인재 양성을 위해 1994년 시작된 글로벌 학술대회다.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국내외 고등학교, 대학교, 대학원 학생이 참여 가능하다. 1994년부터 2022년까지 29년간 삼섬휴먼테크논문대상에 접수된 논문은 3만6558편이다. 연 평균 1260편이 접수됐으며 주저자와 공저자를 포함해 5312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이 가운데 다수 논문이 네이처와 네이처 자매지 등 글로벌 주요 학술지에 게재됐다. 또, 국제고체회로학회(ISSCC), 컴퓨터비전 및 패턴인식콘퍼런스(CVPR), 세계 최고 권위 반도체 학회(VLSI)에서 소개됐다.
삼성그룹은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 동상 이상 수상자가 3급 신입사원 공개채용에서 연구개발, 소프트웨어 직군에 지원할 경우, 직무적성검사(GSAT)를 면제해주고 있다. 2022년부터는 삼성전자 외 계열사 공개채용 지원도 가능하도록 제도 특전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학생들의 대회 참여를 장려하기 위해 올해부터 대상 상금을 4000만원으로 높였다.
삼성전자 SAIT 진교영 사장(원장)은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이 앞으로도 학생들의 미래를 개척하고 꿈을 펼쳐가기 위한 즐거운 연구의 발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디일렉=노태민 기자 tmnoh@bestwaters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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