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AI 인프라SW ‘모레’ 150억원 추가 투자…AI 풀스택 ‘잰걸음’
1차 40억원 이어 2차 KT 100억원·KT클라우드 50억원 투입
2023-07-24 윤상호 기자
KT가 인공지능(AI) 풀스택(Full Stack) 역량 확보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풀스택은 ▲하드웨어(HW) ▲소프트웨어(SW) ▲서비스 등 관련 전 과정을 포괄하는 개발 능력을 일컫는다.
KT는 AI 인프라SW 업체 ‘모레’에 150억원을 투자한다고 23일 밝혔다.
KT 100억원 KT클라우드 50억원이다. KT는 2021년 모레에 1차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1차 투자는 40억원을 집행했다.
모레는 HW를 최적화 해 AI 개발 시간 등을 줄여주는 솔루션을 갖춘 스타트업이다. 2021년 모레와 ‘초거대 AI 컴퓨팅(HAC)’을 출시했다. 엔비디아 ‘쿠다(CUDA)’를 지원하는 자체 AI 프레임워크를 적용했다.
모레 조강원 대표는 "모레는 KT와 긴밀한 협력으로 글로벌 최고 수준의 AI 인프라 SW를 개발하고 클라우드와 초대형 모델 개발의 두 방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해 가고 있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파트너십을 발전시켜 다양한 사업 기회를 만들어 나갈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해외 그래픽처리장치(GPU)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모레는 물론 AI 반도체 개발사 리벨리온 등 다양한 국내 업체와 협력 중이다. 2027년까지 2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디일렉=윤상호 기자 crow@bestwaters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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