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AI 교통신호 체계’ 공략 본격화
화성시, SKT ‘티플로’ 적용 구간 통행시간 13% 단축
2023-07-26 윤상호 기자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을 교통 흐름 개선에 활용하는 방법을 모색 중이다.
SK텔레콤은 경기 화성시와 AI 위치 교통신화 최적화 솔루션 ‘티플로(T.Flow)’ 시험 결과 차량 통행시간을 약 13% 단축했다고 26일 밝혔다.
티플로는 AI 위치데이터 분석 플랫폼 ‘리트머스’에서 추출한 교통 데이터와 교차로 방향별 교통량 정보 등을 이용해 최적 신호체계를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SK텔레콤 ▲화성시 ▲화성동탄경찰서 ▲화성서부경찰서 ▲도로교통공단 등은 지난 3월부터 3개월 동안 상습 정체구간 교차로 15곳에서 티플로를 시범 운용했다. 적용 이전 대비 약 13% 통행 시간이 줄어들었다. 이를 화성시 전역에 확대한다면 연간 약 520억원 경제적 편익과 약 2200t 탄소배출량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 기술을 고도화해 국토교통부 ‘스마트 신호운영 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다.
신용식 SK텔레콤 커넥티비티컴패니(CO)장은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2018년 전국 교통혼잡비용이 약 68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라며 “앞선 정보통신기술(ICT)을 적극 활용해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도시 교통 문제 해결에 앞장서 국내 1위 이동통신사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일렉=윤상호 기자 crow@bestwaters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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