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언팩] 베일 벗은 삼성 갤럭시Z플립5·폴드5…‘프리미엄=폴더블=삼성’ 굳히기
8월11일 출시…8월1일부터 7일까지 예판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2세대 채용…플렉스 힌지, 휴대성 강화
Z플립5, 출고가 256GB 139만9200원 512GB 152만200원
Z폴드5, 출고가 256GB 209만7700원 512GB 221만8700원 1TB 246만700원
2023-07-26 윤상호 기자
삼성전자가 접는(폴더블)폰 신제품 ‘갤럭시 Z플립5’와 ‘갤럭시 Z폴드5’를 공개했다. ‘프리미엄폰은 폴더블폰’, ‘폴더블폰은 삼성’ 굳히기에 들어갔다. 더 가볍고 튼튼하고 유용한 폴더블폰을 선언했다.
26일 삼성전자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갤럭시 언팩 2023’을 개최했다. 삼성전자는 이 자리에서 폴더블폰 Z플립5와 Z폴드5를 발표했다.
삼성전자 모바일익스피리언스(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삼성전자는 그동안 폴더블 기술로 모바일 업계를 혁신하고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며 “매일 더 많은 고객이 폴더블을 선택해 기존에 없던 완전히 새로운 경험을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또 “갤럭시 Z플립5와 갤럭시 Z폴드5는 삼성전자의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다양한 고객의 요구에 맞는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실현한 최신작”이라고 강조했다.
5세대 폴더블폰은 힌지를 개선했다. ‘플렉스 힌지’는 외부 충격을 분산할 수 있는 구조다. 물방울 형태를 채용해 접힌 화면 밀착도를 높였다.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2세대’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를 장착했다. IPX8 방수를 지원한다. 아머 알루미늄 프레임과 코닝 고릴라 글래스 ‘빅투스2’를 채용해 내구성을 강화했다.
Z플립5는 열지 않고 할 수 있는 일이 늘었다. 커버 스크린 ‘플렉스 윈도우’는 3.4인치로 커졌다. ‘갤럭시 워치6 시리즈’ 워치페이스 연동 등 개인화 기능을 강화했다. 13개 위젯을 플렉스 윈도우에서 쓸 수 있다. ▲알림 확인 ▲간편 결제 ▲문자 보내기 등을 지원한다.
폴더블폰만의 ‘플렉스캠’은 물론 ▲촬영물 확인 및 삭제(퀵 뷰) ▲사진을 찍는 사람과 찍히는 사람이 구도를 고르는(듀얼 프리뷰) 등 사진과 동영상 촬영의 유연성을 더했다. ‘슈퍼 스테디’ 손떨림 보정과 ‘자동 프레이밍’ 등을 제공한다. ‘나이토그래피’는 어두운 곳에서도 촬영의 즐거움을 돕는다. 인공지능(AI) 기반 이미지신호처리(ISP)와 디지털 10배 줌 등 기능을 갖췄다.
Z폴드5는 큰 화면으로 할 수 있는 일이 많아졌다. ▲멀티 윈도우 ▲애플리케이션(앱) 연결성 ▲태스크바 ▲드래그 앤 드롭 등 7.6인치 메인 화면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S펜 폴드 에디션’을 사용하면 Z폴드5를 노트처럼 이용할 수 있다. ‘슬림 S펜 케이스’를 준비해 S펜 폴드 에디션 휴대성을 향상했다.
전작에서 도입한 폐어망·폐생수통 재활용 플라스틱에 더해 ▲폐페트(PET)병을 재활용한 플라스틱 ▲공정 중 발생하는 부산물을 재활용한 알루미늄 ▲공정 중 발생하는 파유리를 재활용한 글라스 등을 부품에 넣었다. 패키지 박스와 제품 보호지는 100% 재활용 종이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는 4회 업그레이드 보안 업데이트는 5년을 지원한다.
제품 출시는 8월11일이다. 8월1일부터 7일까지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Z플립5 출고가는 ▲256GB 모델 139만9200원 ▲512GB 모델 152만200원이다. Z폴드5 출고가는 ▲256GB 모델 209만7700원 ▲512GB 모델 221만8700원 ▲1TB 모델 246만700원이다.
디일렉=윤상호 기자 crow@bestwaters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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