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수도 원격 검침 솔루션’ 조달청 우수제품 선정
하이텍앤솔 협력, 지향성 지중 안테나 기술 활용
2024-07-27 윤상호 기자
LG유플러스가 지하 시설물 관련 사물인터넷(IoT) 솔루션 공략에 속도를 낸다.
LG유플러스는 ‘수도 원격 검침 솔루션’이 조달청 우수제품 인증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하이텍앤솔과 공동 개발했다. 지향성 지중 안테나 기술을 적용했다.
수도 원격 검침은 맨홀 밑에 부착한 단말기와 무선 통신으로 이뤄진다. 지향성 지중 안테나는 전파가 금속 재질을 통과하지 못하는 점을 고려해 맨홀 뚜껑이 아닌 주변부 신호 감쇄가 적은 곳으로 전파를 보낸다. 통신 성공률과 전파 도달 거리를 늘릴 수 있다.
지향성 안테나는 무지향성 안테나 대비 신호를 10배 이상 강화할 수 있다는 것이 LG유플러스의 설명이다. 수신 효율 증대는 배터리 지속 시간 연장으로 이어진다. 배터리 수명은 50% 이상 길어진다. LG유플러스는 이 기술을 지하 시설물 모니터링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전영서 LG유플러스 기업서비스개발랩장은 “국내 중소기업과 기술 협력을 통해 개발한 안테나 기술을 상용화한데 이어 조달청 우수제품 등록으로 기술력을 공인 인정 받게돼 더욱 의미가 깊다”며 “IoT 생태계를 확장하고 무선 통신 기술을 지속 선도하며 다양한 기업고객의 요구를 맞춘 특화 기술로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디일렉=윤상호 기자 crow@bestwaters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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