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제2 증권거래소 시스템 구축…넥스트레이드 협력

대체거래소 다자간 매매 거래 시스템 구축 사업 참여

2023-08-02     윤상호 기자
내년 출범하는 국내 첫 대체거래소 시스템을 SK㈜ C&C가 구축한다. SK㈜ C&C는 넥스트레이드의 ‘다자간 매매 거래 시스템 구축 사업’에 참여한다고 2일 밝혔다. 넥스트레이드는 국내 7개 증권사가 발기인으로 나선 대체거래소 준비법인이다. 증권사 19곳 증권 유관기관 3곳 정보기술(IT) 기업 4곳 등 34곳이 출자했다. 대체거래소는 내년 개장 목표인 제2 증권거래소다. 지난 7월 예비인가를 통과했다. 이번 사업은 대체거래소 본격화를 위한 다자간 매매 시스템과 운영·관리 시스템을 만드는 일이다. SK㈜ C&C는 거래 시스템 전반을 맡았다. ▲채널·매칭엔진 스템 ▲정보본배 시스템 ▲매매지원 시스템 등이다. 또 정규 거래 시간 외 연장 거래 시스템 등을 개발한다. 재해복구(DR) 센터 등 데이터 백업 체계도 마련한다. SK㈜ C&C 김남식 금융디지털2그룹장은 “오랜 기간 금융시장에서 쌓아온 디지털 정보기술(IT)서비스 역량을 바탕으로 정규거래소에 버금가는 효율적이고 신뢰도 높은 다자간 매매 거래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며 “국내 1호 대체거래소 시스템이 투자자 편의를 높여 국내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하는 핵심 시스템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디일렉=윤상호 기자 crow@bestwaters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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