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익IPS, 2분기 영업적자 182억...전년동기 대비 적자전환

2024-08-09     이민조 기자

원익IPS가 2분기 180억원이 넘는 영업적자를 냈다. 반도체 시장 불황으로 장비 수주물량이 줄어든 영향이 컸다.

9일 코스닥 상장사 원익IPS는 2023년도 2분기 실적공시를 통해 매출액 1346억원, 영업손실액 182억원을 올렸다고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32%가량 줄었고, 영업손익은 적자 전환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이 10.45% 줄었고, 영업이익은 70.06% 감소했다. 당기순손실은 70억원이다.

2분기 실적악화는 반도체 업황 부진 탓이다. 원익IPS는 반도체 공정에 사용되는 열처리 증착장비를 주력으로 하며, 삼성전자와 협력관계에 있다. 반도체 업계 불황에 따라 고객사의 장비 발주가 줄면서 적자 폭이 커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디일렉=이민조 기자 lmj2@bestwaters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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