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엠더블유, 상반기 영업손실 358억원…전년비 ‘적자지속’
상반기 매출액 561억원…전년비 30.3%↓
2023-08-11 윤상호 기자
케이엠더블유가 실적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케이엠더블유는 ‘제30기 반기보고서(2023년 1~6월)’를 공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케이엠더블유는 통신 장비 업체다. 무선통신 기지국 장비 등이 주력이다.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손실은 각각 561억2692만원과 357억9136만원이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0.3% 급감했다. 영업손실은 전년동기대비 확대했다.
사업 매출 비중은 ▲필터류 및 기타 68.1%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13.8% ▲안테나류 12.1% ▲시스템류 5.9% 순이다. 통신 장비 사업이 좋지 않다. 국내 통신사 5세대(5G) 이동통신 구축이 둔화했다. 상반기 매출액 중 92.0%가 수출이다.
통신장비 매출 상위사 순위는 ▲삼성전자 28.8% ▲NEC 11.1% ▲후지쯔 11.1% ▲디시 10.9% ▲ZTE 7.5% ▲라쿠텐 5.4% 순이다.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R&D)비 비율은 상반기 33.8%로 집계했다. 2021년 20.0% 2022년 23.3%에 비해 대폭 올랐다. 그러나 비율 상승이 R&D 비용 상승이 아닌 매출액 감소 탓이라는 점이 함정이다.
상반기 5억원 이상 보수를 받은 사람은 없다.
한편 케이엠더블유는 이날 중부지방국세청으로부터 98억2355만원 추징금 통보를 받았다. 10월31일까지 납부해야 한다. 2018~2020년 법인세 세무조사 결과다.
케이엠더블유는 “이번 과세 예고 통지에 이의가 있어 법정기한 내에 조세 불복절차에 따라 적극 대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디일렉=윤상호 기자 crow@bestwaters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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