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올해 아이폰 320만대 증산 계획
지난 7월 하순 기준...생산계획 전월비 320만대 증가
아이폰15 시리즈 8630만대...아이폰14는 9560만대
2023-08-15 이기종 기자
애플이 올해 아이폰 생산계획을 320만대 늘렸다. 애플은 올해 말까지 아이폰14 시리즈는 9560만대, 올해 신제품인 아이폰15 시리즈는 8630만대 생산할 계획이다. 아이폰15 시리즈에서 프로 라인업 비중은 65%에 이를 전망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7월 하순 기준으로 올해 말까지 아이폰14 시리즈를 9560만대, 아이폰15 시리즈를 8630만대 생산한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한달 전인 6월 하순 생산계획과 비교하면 아이폰14 시리즈 물량은 180만대, 아이폰15 시리즈 물량은 160만대 늘었다. 대신 2021년 모델인 아이폰13 시리즈 물량이 20만대 줄었다.
올해 신제품인 아이폰15 시리즈 생산계획 8630만대 중 상위(프로·프로맥스) 라인업 비중은 65%, 하위(일반형·플러스) 라인업 비중은 35%다. 모델별 생산계획은 △일반형 2180만대(25%) △플러스 850만대(10%) △프로 2420만대(28%) △프로맥스 3180만대(37%) 등이다.
하반기 분기별 아이폰 전체 생산물량은 3분기 4970만대, 4분기 7540만대 등이다. 이 가운데 아이폰15 시리즈 생산물량은 3분기 2560만대, 4분기 6070만대 등이다.
아이폰15 시리즈 생산계획은 3분기보다 4분기에 많은 것은 물론, 프로 모델보다 프로맥스 모델 생산물량이 4분기에 더 큰 폭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아이폰15프로 생산물량은 3분기 840만대에서 4분기에는 2배 수준인 1580만대로, 아이폰15프로맥스 생산물량은 3분기 660만대에서 4분기에는 4배에 가까운 2520만대로 늘어날 전망이다.
3분기 아이폰15 시리즈 모델별 생산물량은 △일반형 830만대 △플러스 230만대 △프로 840만대 △프로맥스 660만대 등이다. 4분기는 △일반형 1350만대 △플러스 620만대 △프로 1580만대 △프로맥스 2520만대 등이다.
현재 여러 부품업체에서 아이폰15프로맥스용 부품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어, 업계에선 애플이 우선 아이폰15프로 모델 생산량을 늘린 뒤, 프로맥스 물량도 점차 늘릴 것이란 전망이 나온 바 있다.
아이폰15 시리즈 조립물량(8630만대)은 대만 폭스콘이 5010만대(58%)로 가장 많다. 다음은 △럭스쉐어 2430만대(28%) △페가트론 1130만대(13%) △위스트론 60만대(1%) 순이다. 모델별 물량은 일반형(2180만대)은 △폭스콘 1590만대 △럭스쉐어 540만대 △위스트론 60만대, 플러스(850만대)는 △럭스쉐어 530만대 △페가트론 320만대, 프로(2420만대)는 △폭스콘 1610만대 △페가트론 810만대, 프로맥스(3180만대)는 △폭스콘 1810만대 △럭스쉐어 1370만대 등이다.
디일렉=이기종 기자 gjgj@bestwaters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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