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SAIT가 인공지능(AI)과 컴퓨터 공학(CE, Computer Engineering) 분야 인재 발굴에 나섰다.

삼성전자 SAIT는 'AI/CE 챌린지 2023'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행사는 과학기술 인재 발굴과 연구 강화를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이다. 국내 대학 학부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8월21일부터 10월20일까지 열린다.

접수는 8월21일부터 가능하다. 마감은 각각 AI부문 10월2일, CE부문 10월20일까지다. 결과는 10월 말 삼성전자 SAIT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공모 부문은 인공지능과 컴퓨터 공학으로 나뉜다. AI부문은 ▲자율 주행용 영상인식 기술 ▲반도체 소재 시뮬레이션용 머신 러닝 알고리즘 ▲카메라 영상 화질 정량·정성 평가 동시 생서 기술 이며, CE 부문은 ▲대규모 언어 모델 추론을 위한 컴퓨팅 시스템 최적화로 총 4개다.

공모전에서는 부문별로 4팀씩 총 16팀을 선발해 시상한다. 상금은 최우수상 1000만원(1팀), 우수상 500만원(1팀),  장려상 300만원(2팀)이며 시상식은 11월7일 '삼성AI 포럼'에서 열린다.

수상자들에게는 멘토링 세션과 수상 팀 간 연구 성과와 아이디어 교류를 위한 '삼성 AI/CE 챌린지 캠프'도 제공된다.

지난 대회 최우수상 수상자인 포항공과대학교 신소재공학과 김은호 씨는 "SAIT 기술 리더들의 멘토링을 통해 연구에 대한 좀 더 넒은 시야를 갖게 됐고, 같은 분야를 연구하는 학생들과 학술적 교류를 할 수 있는 것도 큰 동기 부여가 됐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SAIT 진교영 사장은 "삼성 AI/CE 챌린지를 통해 AI와 컴푸터 공학 연구에 대한 국내 생태계를 강화하고, 미래 기술 연구 저변을 넓히는 한편, 우수 인력도 지속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디일렉=이민조 기자 lmj2@bestwaters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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