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광모 LG 대표, “AI, 미래 게임 체인저”

구광모 LG 대표, 캐나다 토론토 AI랩 현장점검

2023-08-24     윤상호 기자
LG가 인공지능(AI) 사업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AI는 구광모 대표가 직접 챙기고 있는 분야 중 하나다. LG는 지난 7월 2세대 생성형 AI ‘엑사원2.0’을 발표했다. LG는 지난 22일(현지시각) 구광모 LG 대표가 캐나다 토론토 ‘LG전자 AI 랩’을 찾아 AI 추진 현황과 계열사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24일 밝혔다. 구 대표는 “AI는 향후 모든 산업에 혁신을 촉발하고 이를 어떻게 준비하는가에 따라 사업 구도에 커다란 파급력을 미칠 미래 게임 체인저”라며 “지금까지 확보한 기술들이 계열사의 비즈니스 현장에서 실질적 사업 성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빠르게 적용해 가며 이를 통한 레슨런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높여가자”라고 강조했다. 또 “AI 관련 기술의 진화 속도가 매우 빠르고 경쟁도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다”며 “AI를 통한 혁신도 단순한 제품과 서비스의 개선 차원을 넘어 고객의 관점에서 제공할 수 있는 가치를 치열하게 고민해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구 대표는 이곳에서 ▲벡터 연구소 ▲자나두 연구소도 찾았다. 벡터 연구소는 제프리 힌튼이 설립한 AI 응용 연구소다. 자나두는 2016년 세운 양자컴퓨팅 기업이다. 한편 구 대표는 지난 21일부터 이날까지(현지시각) 북미 출장을 소화했다. 캐나다 토론토 외에도 미국 보스턴을 찾아 LG 바이오 사업을 살폈다. 구 대표는 “그룹의 성장사를 돌이켜보면, LG는 늘 10년 20년을 미리 준비해 새로운 산업을 주도해 왔다”라며 “LG의 미래를 만든다는 자부심을 갖고 집요하게 실행해 가길 기대한다”라고 당부했다. 디일렉=윤상호 기자 crow@bestwaters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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