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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트너 "2023년 휴대폰 판매 절반은 5G폰"

"스마트폰 업체, 내년 저렴한 5G폰 공급 예상"

2019-07-19     이기종 기자
삼성전자

2023년 전체 휴대폰 판매 중 5G 스마트폰 비중은 51%일 것이라고 시장조사업체 가트너가 18일 전망했다.

란짓 아트왈 가트너 연구원은 "전체 휴대폰 판매 중 5G폰 비중은 2020년 6%에서 2023년 51%로 늘어날 것"이라며 "5G 서비스 커버리가 확대되면 사용자 경험이 개선되고 제품 가격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가트너에 따르면 휴대폰 제조사는 내년에 저렴한 5G 폰을 공개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일부 스마트폰 업체만 5G폰을 출시했다. 올해 초 한국과 미국, 스위스, 핀란드, 영국 등의 이동통신사는 5G 서비스를 일부 개시했다. 하지만 5G 커버리지가 주요 도시로 확대되려면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올해 휴대폰 시장은 3.8%, 스마트폰 시장은 2.5% 감소할 전망이다. 휴대폰과 스마트폰 시장 모두 전년비 감소폭이 올해 가장 크다.

아트왈 연구원은 "올해 휴대폰 출시 규모는 17억대로, 2015년 19억대보다 10% 적다"고 말했다. 이어 "휴대폰이 새 기능이나 효용, 경험을 제공하지 않으면 사용자들은 제품을 업그레이드하지 않고, 제품 교체주기도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가트너는 고급형 휴대폰 사용기간이 현재 2.6년에서 2023년에는 2.9년으로 늘어날 것으로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