팹리스 얼라이언스 1차 네트워킹 개최, 공급·수요 기업간 시너지 늘린다
공급·수요 기업 43개사 참여
2023-08-30 노태민 기자
국내 시스템반도체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킹 행사가 열렸다. 반도체 공급 기업과 수요 기업 기업 간 협력을 통해 산업 시너지를 높이는 것이 목표다. 이번 행사에는 공급 기업과 수요 기업 43개사가 참여했다.
성남시와 한국팹리스산업협회,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은 29일 성남 판교 텔레칩스 판교사옥에서에서 '팹리스 얼라이언스 1차 네트워킹'을 개최했다. 행사는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 진행된다. 행사에는 성남시, 한국팹리스산업협회,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팹리스 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29일에는 ▲모바일·가전 ▲로봇·바이오 ▲에너지·기타 분과 네트워킹이 진행되며, 30일에는 ▲컴퓨팅시스템 ▲모빌리티 네트워킹이 예정돼 있다. 한국팹리스협회관계자는 "공급 기업과 수요 기업의 협력 활성화에 초점을 두고 있으며, 자율성에 기반한 만남의 장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1차 네트워킹 행사에는 사피온, 딥엑스, LIG넥스원, 어보브반도체, 픽셀플러스 등 22개 기업이 참석해 3개 분과별 위원장 및 부위원장 선임, 수요·공급 기업 추가 초청 등을 논의했다. 또, 시스템반도체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토의도 진행됐다.
김서균 한국팹리스산업협회 사무총장은 "현재 국내 시스템반도체 산업에서 공급 기업과 수요 기업 간의 미스 매치가 존재한다"며 "팹리스 얼라이언스를 통해 이러한 괴리를 줄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기업 간의 자유로운 협업을 지원할 예정"이라며"올해 내 분과별로 한 개 이상 아이템을 발굴하는 것을 목표"라고 덧붙였다.
성남시도 국내 팹리스 성장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황규범 성남시 4차산업추진단장은 "성남을 넘어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서는 팹리스 산업 육성이 필수적이다"라며 "팹리스 산업 육성을 위해 성남시에서 지원 가능한 것은 모두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디일렉=노태민 기자 tmnoh@bestwaters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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