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성장의 비결은 'R&D'
R&D 경영 40년 성과 발표
2023-08-30 이수환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정유회사에서 시작해 종합 에너지를 넘어 글로벌 그린 에너지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최고 경영층의 강력한 리더십이 이끈 연구‧개발(R&D) 경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8일 지난 28일 서울 SK서린빌딩에서 기업 경영 전문가인 송재용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 이지환 KAIST 경영학과 교수가 회사의 R&D 경영을 공동으로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두 교수는 정유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확보한 다양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화학, 바이오 및 윤활기유, 분리막, 배터리 등 현재 SK이노베이션 계열의 핵심 사업을 개발하고 사업화하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고, 이를 기반으로 독립경영까지 가능하게 되었다며, 이 같은 성과는 SK이노베이션만의 독특한 R&D 경영의 결과라고 평가했다.
SK이노베이션 R&D 역사는 최종현 SK그룹 선대회장 정신에서 시작됐다. 선대회장은 1981년 유공(현 SK이노베이션)을 인수한 뒤 사업장을 처음 방문해 "구성원 복지 시설, 신규 설비, R&D 등 세 가지가 없다"고 말했다. 이후 R&D가 SK이노베이션 성장의 핵심 동력이 됐다.
교수들은 분석을 마무리하며 SK이노베이션은 '그린 에너지&머티리얼즈 컴퍼니' 완성을 위한 핵심 실행 방안으로 R&BD 경영 강화를 선택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는 그동안 축적한 기술과 사업화 역량과 경험에 기반한 전략적 방향성으로 풀이되고 이를 실질적으로 견인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제도, 조직 운영 시스템, 문화 혁신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디일렉=이수환 기자 shulee@bestwatersport.com
《반도체·디스플레이·배터리·자동차전장·ICT부품 분야 전문미디어 디일렉》
디일렉은 9월 13일부터 15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K-배터리 쇼 2023’ 컨퍼런스를 진행합니다. 이번 컨퍼런스의 주제는 ‘배터리의 가치를 높이는 기술, 소재부터 전기차까지’로 소재 채굴부터 유통, 정제는 물론 배터리 생산과 폐배터리 재활용, 전기차 전장부품에 이르는 모든 생태계 핵심을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배터리와 배터리를 구성하는 소재, 그리고 전장부품과 사용후 배터리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기술과 사업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행사개요
– 행사명 : K-배터리쇼 2023 세미나
– 주최 및 주관 : 한국이앤엑스 / 디일렉
– 일 시 : 2023년 9월 13일(수)~9월 14일(목)
– 장 소 :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2층 212호 콘퍼런스룸
– 참가비용 : 사전등록 385,000원 / 현장등록 : 440,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