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IFA 2023 개막전 프레스 컨퍼런스 개최

2023-08-31     이민조 기자
삼성전자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3 개막에 앞서 31일(현지시간) 프레스 컨퍼런스를 통해 하반기 신제품과 서비스를 공개했다. 전 세계 미디어·파트너사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기기간 연결을 넘어 환경(Planet), 사람(People), 미래(Possibility) 관점에서 '의미 있는 연결(Connections that matter)'을 추구한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삼성전자 유럽총괄 벤자민 브라운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자체 조사 결과 70%의 유럽 소비자들이 스마트 홈의 혁신에 기대가 큰 것을 확인했다"며 "전세계 2억8000만명 이상이 사용하는 스마트싱스 에코시스템을 지속 발전시켜, 일상에서 중요한 것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연결' 경험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탄소중립 목표에 대한 성과와 앞으로의 방향을 밝혔다. 올해 내 각종 가전에 'AI 절약 모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확대하고, EHS 신제품 출시를 예고했다. EHS는 유럽시장을 공략한 친환경 냉난방 시스템으로 9월 친환경 냉매 R290을 탑재한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모든 사람을 위한 서비스와 신제품도 소개했다. 서비스로는 '삼성 푸드'와 '삼성 녹스'를 언급했다. 특히, 삼성 녹스는 모바일, TV 등 모든 기기에 데이터 보안, 해커의 공격으로부터 실시간 보호 기능이 탑재됐다. 신제품은 포터블 스크린 '더 프리스타일' 2세대가 출시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는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해 말했다. 삼성전자는 파트너사 ABB, SMA와 미래형 친환경 주거 형태 구축을 위해 협업하고 있다. SMA의 태양광 가정 에너지 솔루션, ABB의 자동화 기술을 스마트싱스와 연동해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를 목표로 뒀다. 또한 삼성전자는 "6G 이동통신을 수년 전부터 개발하고 있다"며 "모든 분야에서 새로운 가능성이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일렉=이민조 기자 lmj2@bestwaters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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