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론, 국내 몰리브덴 광산 100억원에 인수
몰리브덴, 특수강 제조 활용…창대광산 광업권 확보
2023-09-03 윤상호 기자
통신 장비 업체 라이트론이 사업 다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라이트론은 엠오유마인 주식회사 창대광산을 100억원에 인수한다고 1일 공시했다.
이 회사는 경북 영덕군 창대광산 광업권을 확보하고 있다. 몰리브덴을 채굴한다. ▲항공기 재료 ▲스테인리스 등 특수강 제조에 쓴다. 2021년 기준 세계 몰리브덴 생산량은 26만9000t이다. 이중 중국 생산량은 9만5000t으로 세계 생산량 35%를 차지하고 있다.
인수금은 3차례 분할 전달한다. 계약금은 30억원이다. 이날 납입했다. 중도금은 21억원이다. 경제성을 확인하고 채굴을 시작한 날부터 6개월 후다. 매장량 175만t 채굴량 일 85t 이상 월 2200t 이상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잔금은 중도금 조건 입증을 전제로 계약체결일로부터 1년 내에 줘야 한다. 49억원이다. 채굴량은 일 300t 월 6000t 규모다.
라이트론은 “사업 다각화 및 경영권 취득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라이트론은 상반기 매출액 109억7517억원 영업손실 60억7751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62% 하락했다.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디일렉=윤상호 기자 crow@bestwaters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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