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애플워치9’ 발표…전용 프로세서 ‘S9 SiP’ 적용
워치SE·워치울트라2도 공개…선택 폭 다양화
애플 첫 탄소중립 구현…한국, 워치SE 22일부터 판매
2023-09-13 윤상호 기자
애플이 스마트시계 신제품 ‘애플 워치 시리즈9’를 발표했다. 가격을 낮춘 ‘애플 워치SE’와 초프리미엄 제품 ‘애플 워치울트라2’도 선보였다. 워치9와 워치울트라2는 새로운 착용형(웨어러블) 기기용 애플실리콘 ‘S9 SiP(시스템 인 패키지)를 채용했다.
12일(현지시각) 애플은 미국 쿠퍼티노에서 ’애플 이벤트 2023‘을 개최했다. 스마트폰과 스마트시계 신제품을 공개했다.
스마트시계 신제품은 ▲워치9 ▲워치SE ▲워치울트라2 3종이다. 출고가는 ▲워치9 59만9000원부터 ▲워치SE 32만9000원부터 ▲워치울트라2 114만9000원이다. 시계 크기는 워치9는 41mm와 45mm다. 워치SE는 40mm와 44mm다. 워치울트라2는 49mm다.
S9 SiP는 4코어 신경망처리장치(NPU)를 채용했다. S8 SiP 대비 2배 머신러닝 속도를 개선했다. 배터리 사용 시간은 최대 18시간을 구현했다. 시계를 2번 두드려(더블 탭) 주요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기기 자체(온디바이스)의 인공지능(AI) 처리 능력를 확대했다. 워치 시리즈 처음으로 ’시리‘ 요청을 자체 소화한다.
친환경을 강조했다. 일부 케이스와 밴드를 조합하면 탄소 중립 제품으로 구성할 수 있다. 애플 제품 중 처음이다.
한편 한국 출시는 워치9와 워치울트라2는 미정이다. 미국 등 40여개국에서 22일부터 판매한다. 워치SE는 한국을 1차 출시국에 포함했다. 22일부터 구입할 수 있다.
디일렉=윤상호 기자 crow@bestwaters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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