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전기차 충전기 관리 ‘눈길’…한전MCS 협력
자회사 스마트로, EV 충전 인프라 확산 MOU 체결
2023-09-27 윤상호 기자
KT가 전기차(EV) 충전기 사업에 관심을 쏟고 있다. 자회사 스마트로가 EV 충전기 유지 보수 사업에 진출했다.
스마트로는 한전MCS와 ‘EV 충전 인프라 확산을 통한 친환경 탄소중립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스마트로는 EV 충전 결제서비스에 이어 EV 충전기 관리 시스템 ‘EQMS’를 시작했다. ▲충전기 관리 ▲온라인 출동 접수·배정 ▲출동 현황 관리 ▲현장 출동 관리 애플리케이션(앱) 등을 제공한다. 한전MCS는 ‘한전MCS EV 충전기 사후서비스(AS) 얼라이언스 플랫폼’을 통해 EV 충전기 유지 보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MOU로 EV 충전기 유지 보수 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스마트로는 시스템을 한전MCS는 현장 관리 등을 맡는다.
장길동 스마트로 대표는 “충전 운영 사업자가 ▲좋은 충전기 ▲적합한 장소 ▲안전하고 편리한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에 전념할 수 있도록 충전기 관리에 필요한 시스템 제공과 전문인력 관리를 통해 사용자가 불편함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정성진 한전MCS 대표는 “EV 시장의 에너지 효율성 제고와 안전한 충전 서비스 제공을 위해 한전MCS의 에너지 전문인력이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디일렉=윤상호 기자 crow@bestwaters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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