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현대차기아 1차 협력사 선정
삼성전기, 서라운드뷰모니터 카메라 등 2종 공급
"업계 최고 수준 발수 성능과 시인성, 안전성 확보"
2023-10-10 이기종 기자
삼성전기가 현대자동차·기아 1차 협력사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삼성전기는 현대차·기아 차량에 서라운드뷰모니터(SVM) 카메라와, 후방 모니터 카메라 등 차량용 카메라 모듈 2종을 공급할 계획이다. 삼성전기는 "이번에 공급하는 SVM 카메라와 후방 모니터 카메라는 차량 주변상황을 영상으로 표시하는 주차지원 시스템에 적용되는 카메라"라고 설명했다.
삼성전기는 "렌즈 접합 부분에 특수공법을 적용해 불필요한 빛 유입을 차단하며 시인성과 안전성을 확보했다"며 "이번 제품 발수 성능 유지시간은 기존 제품의 1.5배인 2000시간 이상으로 업계 최고 수준"이라고 밝혔다.
삼성전기는 렌즈와 액추에이터 등 핵심부품을 직접 설계·제작하는 독자 기술을 바탕으로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등 차별화된 고성능 제품 공급과 거래선 다변화로 차량 카메라 모듈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현대차·기아 1차 협력사 선정으로 전장용 시장에서 제품 경쟁력이 입증됐다"며 "렌즈 설계 기술과 제조 내재화 등 IT 제품 카메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장용 카메라 라인업을 구축하고 생산능력을 강화해 고객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디일렉=이기종 기자 gjgj@bestwaters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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