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의 직장' 4년 연속 1위
2023-10-11 이민조 기자
삼성전자가 10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지 포브스(Forbes)가 발표한 '세계 최고의 직장(The World's Best Employers)' 평가에서 1위를 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올해로 4년 연속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포브스는 독일 여론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와 협력해 한국을 비롯한 50여 개국에서 17만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4천여 개의 기업을 추천받았고, 그 중 700개 기업의 순위를 발표했다.
조사는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소속 회사의 사회적 책임, 경제적 성과, 근무 여건 등에 대해 질문했다. 동종 업계의 다른 회사에 대한 추천 여부 및 긍정·부정 이미지 등의 문항도 있었다.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상위 20개의 기업 중 유일한 아시아 기업이다. 이는 삼성전자 임직원들의 만족도와 자긍심이 타 기업 대비 높고, 동종 업계에서 긍정적인 인식을 받고 있다는 결과로 분석된다.
포브스는 상위 기업들을 언급하며 기업의 성장 기회, 글로벌 협력, 원격근무, 일에 대한 의미 부여의 중요성 등을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임직원들을 위해 편안하고 안전한 업무 환경을 만들고 있다. 근무환경, 시스템과 일하는 문화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거나, 사내에 식당, 의원, 피트니스센터, 심리상담센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회사에 대한 임직원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활동도 진행 중이다. ▲사내벤처 프로그램 'C랩 인사이드' ▲임직원들의 자발적 네트워킹 모임인 ERG(Employee Resource Group) ▲'솔브 포 투모로우' 등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는 ▲사내 아이디어 공유 플랫폼인 '모자이크(MOSAIC)' ▲국내외 우수 인력간 상호 교환 근무 제도인 'STEP(Samsung Talent Exchange Program)' ▲직무·리더십 통합 교육을 제공하는 'The UniverSE(The University of Samsung Electronics)' 등을 통해 임직원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디일렉=이민조 기자 lmj2@bestwaters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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