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옴 그룹, 말레이시아 공장 신규 생산동 준공

2023-10-13     노태민 기자
로옴은 말레이시아 자회사 로옴-와코일렉트로닉스(RWEM)가 코타바루 신규 생산동 건설을 완료하고 준공식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회사는 비즈니스연속성관리(BCM)를 위해 신규 시설에서 절연 게이트 드라이브 생산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RWEM에서는 다이오드, LED 등 소형 디바이스가 주로 생산되고 있다.  로옴이 RWEM에서 생산하겠다고 선언한 절연 게이트 드라이버는 절연양극성트랜지스터(IGBT)나 실리콘카바이드(SiC) 모스펫 등 파워 반도체를 구동하기 위한 반도체다. 로옴은 전기차 및 산업기기의 저전력화와 소형화에 필수적인 제품이라며 수요 확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본격적인 절연 게이트 드라이브 양산은 2024년 10월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로옴 관계자는 "중기 경영 계획을 바탕으로 생산 능력 강화를 추진하겠다"며 "또, BCM 대책을 철저하게 실시해 안정적인 제품 공급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일렉=노태민 기자 tmnoh@bestwaters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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