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LGU+, 6G 선점 ‘잰걸음’
17일 ‘6G 테크 페스타’ 개최
2023-10-18 윤상호 기자
LG전자와 LG유플러스가 6세대(6G) 이동통신 선점을 위해 힘을 모은다. 6G는 2030년 상용화 전망이다. 연내 6G 주파수 후보 논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LG전자와 LG유플러스는 지난 17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6G 테크 페스타’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양사는 산학연 전문가 및 연구개발(R&D) 파트너사를 초청해 6G 방향과 기술 등을 소개했다. LG전자는 2019년 ‘LG전자-한국과학기술원(KAIST) 6G 연구센터’를 설립했다. LG유플러스는 이달 ‘6G백서’를 발간했다.
LG전자는 ▲도심 500m 무선전송 검증 ‘THz 송수신 모듈’ ▲양방향 데이터 동시 송수신 기술 ‘전이중 통신(Full Duplex)’ ▲주파수 채널 유연성 확보 기술 ‘동적주파수공유(Dynamic Spectrum Sharing)’ 등을 전시했다.
또 ▲차량-사물 통신(V2X) 기반 교통안전솔루션 ‘소프트 V2X’ ▲스마트공장용 ‘특화망 가상화·오픈랜(Open RAN, 개방형 무선 접속망) 솔루션’ 등 통신 기반 솔루션도 발표했다.
LG유플러스는 ▲오픈랜 요소 기술 ▲주파수 수용 범위 확장 기술 ‘무전력 재구성 지능형 반사표면(RIS: Reconfigurable Intelligent Surface)’ ▲도심항공교통(UAM) 상공망 품질측정 솔루션 ▲양자컴퓨터 활용 위성 네트워크(NW) 최적화 등을 선보였다.
김병훈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는 “6G는 미래사업을 위한 핵심기술 가운데 하나로 이번 행사를 통해 LG전자가 구축한 6G 기술 역량이 그룹 전체의 역량으로 발전하는 것을 기대한다”며 “다양한 R&D 파트너와 협력을 지속하며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준혁 LG유플러스 NW부문장은 권준혁 부사장은 “6G는 모바일 통신의 한계를 넘어 고객에게 인공지능(AI)·컴퓨팅·센싱 등 새로운 가치를 장소의 제약 없이 제공할 수 있는 필수 인프라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가오는 6G 시대에도 고객 경험을 차별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디일렉=윤상호 기자 crow@bestwaters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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