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이노베이션페스티벌 2023' 개최...글로벌 스타트업 신사업 아이디어 모은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하이버니아에서 25~26일(현지시간) 진행

2023-10-26     이민조 기자
LG전자가 글로벌 스타트업 투자자들과 함께 미래 성장을 위한 신사업 영역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LG전자는 북미이노베이션센터(LG NOVA)는 25~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하이버니아에서 ‘이노베이션 페스티벌(Innovation Festival) 2023’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2020년부터 시작된 ‘이노베이션 페스티벌’은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과 협업을 확대하고 신사업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글로벌 스타트업 관계자 및 투자자들이 교류하는 장이다. 올해 행사의 주제는 ‘혁신을 통한 성장(Growth Through Innovation)’이다. 행사에서 LG NOVA는 글로벌 스타트업 대상 아이디어 공모전 ‘미래를 위한 과제(Mission for the Future)’ 업그레이드 계획을 발표했다. ‘미래를 위한 과제'는 다양한 영역에서 혁신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 및 육성해 사업화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디지털 헬스케어 ▲클린테크 ▲몰입형 AI ▲전동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등의 영역을 대상으로 하고 2021년부터 2년간 총 50여개의 스타트업이 선발됐다. 선발된 스타트업은 LG전자와의 협업할 가능성도 있다. 이번 행사에서 발표한 업그레이드 계획은 기한에 대한 부분이다. 기존에는 공모전처럼 특정 기한을 설정해 협업 대상 스타트업을 선별했다면, 올해부터는 연간 상시 운영 체제로 전환한다. 이는 공모 기간에 제한 없이 언제든 좋은 아이디어를 발견하고 협업하기 위해서다. 또한, 채택된 스타트업과 긴밀히 협력해 변화하는 시장의 요구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디어가 채택된 스타트업은 6개월 이상 LG NOVA와 함께 사업화를 추진하고, NG NOVA의 프라임 펀드 및 투자 파트너들을 통한 투자 유치 기회도 얻을 수 있다. 이를 위해 LG NOVA는 지난 8월 전문 벤처 투자기업 클리어브룩과 2000만 달러 수준의 프라임 펀드를 1억 달러 이상 규모로 확대 조성한 바 있다. 이 밖에도 올해 이노베이션 페스티벌은 참가자들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패널 토론·브레인스토밍 등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세션을 대폭 신설했다. 초청 연사는 지난해 70명에서 올해 75명으로 확대됐다.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장 이석우 전무는 “LG NOVA는 지난 2년 간 훌륭한 혁신가 커뉴이티와 강력한 투자자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비즈니스를 위한 협업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며 “F.U.N 고객경험을 선사할 참신한 미래 사업 발굴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디일렉=이민조 기자 lmj2@bestwaters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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