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 일렉트로닉스 사업부, "한국 투자 늘린다"
올해초 엠케미칼 합병 완료 후, 추가투자 논의 중
2024-10-26 노태민 기자
머크가 2021년 발표한 일렉트로닉스 사업 부문의 "레벨 업" 성장 투자계획이 순항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레벨 업 성장 투자계획은 일렉트로닉스 사업 부문의 혁신과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진행되고 있다.
한국머크의 경우 2025년까지 약 6억유로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 투자의 일환으로 박막소재 기업 엠케미컬 인수를 올 초 완료하기도 했다. 추가 투자도 논의 중이다. 캐서린 데이 카스 머크 수석부사장은 최근 방한해, 머크의 안산 딜리버리 시스템 및 서비스(DSS) 시설을 점검하고 내부 미팅을 진행했다.
캐서린 데이 카스 머크 수석부사장은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장기 전망은 긍정적이며, 고객 가까이에서 머크의 역량과 서비스를 확장하려는 머크의 의지도 견고하다"며 "한국에서 검토중인 투자를 통해 전자산업의 미래에 대한 머크의 확신과 비즈니스 역량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우규 한국머크 대표는 "지금까지 반도체 산업을 리드하는 글로벌 고객사의 니즈를 충족해온 기술력과 경험을 통해 머크는 현재 가장 우수한 핵심 파트너로 평가받고 있다"며 "고객사가 계속 산업을 리드할 수 있도록 기술발전에 기여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디일렉=노태민 기자 tmnoh@bestwaters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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