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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탑산업훈장 받은 삼성 경계현 사장 "3년 내 세계 반도체 1등 되찾겠다"

경계현 삼성전자 사장 금탑산업훈장 수상 정지완 솔브레인 홀딩스 회장 은탑산업훈장

2023-10-27     노태민 기자
경계현

"철저히 준비하고 더 잘 투자해서 앞으로 2년, 늦어도 3년 내에 세계 반도체 1등이라는 사실을 다시 찾겠다"

경계현 삼성전자 DS 부문장(사장)이 26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제 16회 반도체의 날' 기념식에서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하며 이같이 밝혔다.

경 사장은 수상소감 및 건배사에서 "경기가 안 좋은데, 저희가 잘 준비하지 못해서 그렇다"며 "그런 와중에 영광스런 훈장을 받게 돼 부끄럽기까지 하다. 더 잘하겠다"고 말했다. 

'반도체의 날' 행사는 반도체 수출 100억달러를 달성한 1994년 10월 29일을 기념해 2008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6회째를 맞았다.

경계현 사장은 반도체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고 수훈격인 금탑산업훈장을 수여받았다. 경 사장은 반도체 산업에 34년 이상 재직하면서 미래 반도체 기술을 선점해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고 평가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세계 최초 V낸드 기술 개발로 3차원 메모리 시장을 창출했고,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기술을 적용한 3nm 파운드리 공정을 도입해 기술 리더십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공로를 인정받았다.

경 사장이 훈장을 타자 이를 축하하는 삼성전자 임직원의 영상도 상영됐다. 송재혁 삼성전자 DS부문 CTO, 한진만 삼성전자 DSA 부사장 등 임직원들은 "미래지향적이고 혁신적인 제품에 기여해왔다", "포용력 있는 리더십과 창의적인 솔루션 덕분에 임직원들 모두가 잘 헤쳐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업계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정지완 솔브레인홀딩스 회장, 이병기 SK하이닉스 부사장이 각각 은탑산업훈장, 동탑산업훈장을 받는 등 82명의 반도체 산업 유공자들을 대상으로 포상이 이뤄졌다.

솔브레인

디일렉=노태민 기자 tmnoh@bestwaters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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