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LG-포드 배터리 합작사 지연 움직임...전기차 부진 탓?
튀르키예 합작공장 프로젝트 지연 가능성
2023-10-30 안영희 PD
<인터뷰 원문>
진행 : 디일렉 이도윤 편집국장
출연 : 디일렉 이수환 전문기자
-두 번째 순서를 시작하겠습니다. 이수환 전문기자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이수환입니다.”
-바쁘시죠 요즘도? 지방도 많이 가시고.
“그렇죠, 지방도 가고. 다음 달에도 있고 다다음 달에도 이렇게 지방 출장 일정들이 좀 생겨서요.”
-출장은 취재하러 가시는 거예요?
“그렇죠, 취재하러 갑니다.”
-지난주에 에코프로 얘기를 하면서. 에코프로 얘기도 하고 전기차 얘기하면서, 저희 방송 보시는 분들 중에 개인투자자분들 꽤 있을 텐데. 좀 안 좋은 얘기를 했어요.
“올 초에 저희가 시범적으로 “배터리 산업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인가?”에 대해서 얘기한 적이 있었는데요. 냉정하게 볼 필요가 있어요. 냉정하다는 게 부정적으로 보겠다는 의미가 아니라, 우리가 먹을 수 있는 시장을 명확하게 구별을 해야 될 것 같아요. 예를 들면 배터리 소재 시장이라는 게 결국 배터리가 많이 팔리는 것만큼 배터리 소재 시장에 낙수 효과를 얻는다는 그런 일종의 논리를 가지고 얘기를 해왔었잖아요. 대전제 자체는 틀린 말은 아니에요. 다만 우리가 배터리 소재의 판가가 어떻게 움직이고, 수익을 남길 수 있는 이 한계점이 있거든요. 그게 왜 발생을 했는지에 대해서 지난 시간에 저희가 잠깐 얘기를 했었던 거였고요. 결국 배터리 소재는 특히 현 시점에서는 양극재의 경우 리튬 가격에 굉장히 많은 영향, 판가의 영향을 받게 되고요. 그리고 그 판가가 낮아지게 되니까, 다시 얘기하면 배터리 셀 기업은 수익성이 좋아진다는 얘기입니다. 소재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으니까. 그러나 배터리 셀 기업은 전기차의 수요가 낮아지면 거기에 대한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결국에는 스마트폰이나 TV 등 다른 시장과 마찬가지로 전방 산업의 수요가 활발해져야 전기차 배터리, 또 그 배터리의 소재를 공급하는 기업들도 같이 낙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거죠.”
-일단 오늘 얘기할 본론으로 한번 들어가 보시죠. 오늘 LG에너지솔루션 관련 얘기예요. 어떤 내용이죠?
“이 얘기하기 전에 앞서서 오늘은 삼성SDI, 어제는 LG에너지솔루션, 그리고 어제 새벽이었죠. 새벽에는 제너럴모터스(GM)가 각각 실적 발표를 했고, 컨퍼런스콜에서 나온 질문들 중에 하나가 전기차 수요에 대한 부분이었습니다. 워딩 그대로 말씀을 드릴게요. 일단 LG에너지솔루션 같은 경우에는 일단 여러 가지 수요 둔화 자체에 대해서 얘기를 했어요. 예를 들면 성장률 자체가 낮아지고 있다는 부분에 대해서 언급을 했습니다.”
-전기차 부분에서.
“결국에는 주요 고객사의 수요 둔화에 대한 부분들을 언급 했고. 삼성SDI도 유럽 친환경 정책의 변화, 말씀드렸지만 원래 유럽이 2030년까지 내연기관차를 생산을 중단하고 전기차로 완전 전환하는 게 2035년으로 거의 미뤄진 상황이고.”
-5년 정도 딜레이 된거죠?
“네, 그리고 미국 IRA에 대한 부분들도 아직까지는. 아까 FEOC(Foreign Entity of Concern, 해외우려단체)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아직 나오지 않았고. 그다음에 중국의 내수 경기가 워낙 안 좋아요. 그다음에 금리 인상, 금리가 인상이 되면 전기차에 뿌리는 보조금이나 이런 것들이 줄어들게 되고 여러 가지로 좀 어려운 상황이 벌어지게 되죠. 그래서 이번 주에도 저희가 예전에도 방송 찍었습니다만 삼성SDI가 현대차에 배터리를 공급하지 않습니까? 그런 JV 중의 하나인. JV는 아니지만 LG에너지솔루션하고 포드, 그다음에 튀르키예에 있는 코치(Koc Holding), 이 3자 합작사가 있어요. 이게 거의 매우 높은 확률로 연기가 될 것 같습니다. 이게 오늘 말씀드리고자 하는 주제이고요.”
-LG에너지솔루션하고, 그러니까 튀르키예에 포드하고 합작 공장은 원래 SK가 하려던 거였죠?
“잘 아시겠지만 저희가 작년 12월에, 실제 영상은 올해 1월에 나갔지만 시장이 발칵 뒤집혔죠. 사실은 저희가 굉장히 에둘러서 선회 가능성에 대해서 말씀을, 선회할 수 있다고 말씀을 드렸지만 실제로는 저희가 얘기를 할 때 이미 거의 안 되는 걸로 저희는 파악을 했었고요. 이후에 곧바로 튀르키예에 있는 코치 그룹이 공시를 통해서 끝났다고 얘기를 했고. 이후에 LG에너지솔루션이 SK온을 대신해서 합작사에 들어가는 걸로 이야기가 됐었습니다. 그런데 이 공장이 지금 연기가 됐는데요. 당초 계획 자체는 저희가 파악을 해보니까 양산 일정이 2026년이었습니다.”
-3년 뒤인가요?
“네, 3년 뒤였고 제가 올해 6월에 유럽 출장을 갔을 때 유럽 현지에서도 약 7월 정도에 튀르키예의 앙카라라는 지방에 있는데. 그쪽에 공장 건설을 위한 인프라 입찰을 위해서 LG에너지솔루션이 유럽 각지에 있는 협력사들에게 “이쪽으로 입국해라.”라고 안내를 했어요. 그래서 올해 7월이니까 이 정도 일정이면 올해 연말까지는 인프라에 대한 부분들 각각의, 예를 들면 콘크리트라든지 아니면 전기라든지 인프라에 대한 부분들이 마련이 되면 내년 상반기에는 착공이 가능하고 2026년에 배터리를 만든다는 계획이 가능했거든요. 근데 이게 자체가 좀 연기가 되는데, 연기는 2년 정도로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2028년?
“2028년 연기니까.”
-상당히 늦어지는 거네요.
“근데 이게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튀르키예의 합작사 얘기할 때 어떻게 얘기했냐면 “양해각서 MOU를 체결했다.” 그다음에 “25~45GWh 규모 공장 건설을 추진한다.” 이런 이야기들을 했는데. 이게 MOU잖아요. MOU여서 이게 아직 본계약이 체결이 안 돼 있어요.”
-구속력이 약간 없죠 아직.
“MOU 자체도 구속력이 없지만 이게 본 계약을 해야 되거든요. 그러니까 지금 지분이 4:4:2예요. LG에너지솔루션 4, 포드 4, 코치 그룹 2. 이 3자가 본 계약을 해야 되거든요.”
-아직도 안 했어요?
“안 했어요, 안 되어 있어요. 그러니까 이게 연기됐다고 얘기하는 것 자체가 보는 각도에 따라서는 어차피 구속력도 없었고 그다음에 본 계약 자체가 안 되어 있었기 때문에 이게 꾸미기에 따라서는 여기에 있는 것까지 생산 캐파에 넣어가지고 굉장히 부풀릴 수도 있겠지만. 언제든지 신기루처럼 사라져버릴 수도 있다는 거예요. 상황에 따라서. 물론 그럴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왜냐하면 왜 하필 튀르키예냐, 튀르키예가 포드의 유럽 상용차 전진기지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미 포드가 여기에 인프라를 가지고 있거든요. 여기서 유럽에 판매하는 여러 가지 포드 트랜짓이라든지. 우리나라로 치면 대형 승합차들이 여기서 많이 만드는데, 트럭이나 픽업 트럭이나 이런 것들을 튀르키예 공장에서 많이 만들어왔거든요. 그래서 어차피 그쪽도 전동화를 해야 되니까 배터리 조달이 필요하고. 다만 지금 아까 말씀드렸지만 유럽 EU가 2030년까지 전기차 전환을 추진하려다가 5년을 미뤄버렸잖아요. 그러니까 이쪽도 좀 급하게 갈 필요가 없는 거죠. 결국에는 또 계속 말씀드립니다만, 본 계약 자체가 아직 체결이 안 돼 있습니다. 언제 될지도 몰라요. 그런 상황에서 2년 연기가 되고 있다는 것 자체는 굉장히, 당분간은 튀르키예의 얘기는 좀 지워버리시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상당한 속도 조절을 하고 있다.” 이렇게 봐야겠네요. 연기라고 한 게 “원래 안 정해져 있던 건데 무슨 연기냐.” 하면 “속도 조절이다.” 이렇게 보면 되겠네요.
“그게 가장 큰 이유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지연’이라는 표현을 쓰시죠. 지연되는 원인 제공은 누가 한거예요?
“아까 말씀드렸지만 올해 시장조사 업체 자료, 제가 늘 말씀드릴 때는 여러 가지 자료나 이런 것들을 그냥 종합적으로 약간 뭉뚱그려서 방향 트렌드를 말씀을 드렸는데. 시장조사 업체 자료 하나 소개해 드릴게요. 유럽의 EV볼륨스(Ev-volumes)라는 통계 리서치 업체가 있고요. 여기서 최근에 가장 최신 자료를 하나 낸 게 있습니다. 이게 월 단위로 보게 되면 올해 전기차 판매 자체는 전년 동기 대비해서 나쁘지 않아요. 그러나 연간으로 좀 보겠습니다. 연간으로 보게 되면, 올해 연간 당초 1430만대를 예상했습니다. 전 세계 글로벌하게. 근데 1377만대로 하향 조정했어요. 이게 가장 최근에 나온 자료입니다. 그러니까 지금 9월까지는 전기차 판매가 나쁘지 않았는데 실제로 10월, 11월, 12월 이 하반기로 가면 갈수록 성장률이 둔화가 되고 있다는 얘기거든요. 그게 이미 리서치 업체에서 감지를 하고 이런 통계 자료를 낸 거예요. 그러니까 제가 그때 말씀드렸던 거는 이미 여러 전기차 업체들에서 적절한 시점에 배터리를 받아서 적절한 마케팅을 통해서 팔았어야 되는데 그걸 못 했고요. 또 이런 부분도 있습니다. 오늘 LG에너지솔루션이 가장 규모가 크니까. 컨퍼런스콜에서 4분기 주요 고객사의 보수적 생산 계획에 따른 일부 물량 조정이 예상되며, 배터리 평가는 시차를 두고 지속해서 영향을 받는다. 그러니까 이제서야 그 얘기를 하는 거죠. 그러니까 제가 지난주에 이 말씀을 드렸을 때 “무슨 잘 팔리고 있는데 무슨 문제가 있냐.” 근데 배터리 셀 업체가 4분기 때 안 좋다고 이미 컨퍼런스 콜에 얘기를 했고. 오늘 삼성SDI도 그 얘기를 했고, 시장조사 업체도 올해 연간 판매량을 1400만대 정도에서 1300만대로 하향 조정을 했다는 거 아닙니까? 내년이 좀 문제예요. 내년 상반기도 지금, 그러니까 성장은 계속하겠지만 성장률 자체가 점점 플랫하게 되고 있다는 얘기거든요.”
-내년 전망치는 나온게 있어요?
“아직은 보수적입니다. 아직은 정확하게 나오지는 않았고요. 내년은 건너뛰고 보통, 제가 찾아보니까 다 못 찾아서 그런 걸 수도 있지만. 2025년 얘기를 해요. 2024년 얘기를 잘 안 하고.”
-2년 뒤?
“네, 2025년에 그러니까 아마 성장률 곡선이 이렇게 가다가 이렇게 되지 않을까 하는 예상치인 것 같은데. 늘 그렇지만 좋게 보려면 얼마든지 좋게 볼 수 있습니다. 당장 내년이 아니라 내후년 혹은 2028년, 2030년 그런 식으로 이야기를 할 수도 있지만. 우리한테 중요한 거는 4분기. 지금 10월이지만 11월, 12월도 미래의 얘기고요. 내년 1~2분기 상반기도 미래 얘기니까 그때 어떻게 되느냐도 굉장히 중요한 시점이거든요. 그러니까 계절이라는 게 봄이 오기 위해서는 겨울이 있어야 되는데, 반짝 추위 같은 것도 존재하잖아요. 당연히 업앤다운이 있겠지만 큰 그림으로 보면 대부분 우상향, 성장 산업이니까. 그러나 조금 더 현미경을 들여다보면 여러 가지 우여곡절이 있고, 그 우여곡절에 대한 배경은 일단 전기차 업체들이 속도 조절에 나서고 있다는 게 가장 큰 이유가 되겠습니다.”
-지난주에 이어서 또 얘기를 하는데, 전기차라도 잘 팔려야 하는데 그렇죠?
“제가 정리를 해보면 EV볼륨스에서 이렇게 얘기를 했어요. 중국 같은 경우에는 경기 침체가 있고 전기차 모델의 고급화·고가화, 그다음에 세그먼트 전환, 구매력 자체가 감소했다. 미국은 신모델 공급 지연, 그러니까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신차가 나오면 신차 효과가 빠지기 전에 빨리빨리 팔았어야 되는데 그걸 못했다. 그리고 생산 지연이나 공백 전미자동차노조(UAW)가 엄청난 파업을 지금 하고 있는 상황이고.”
-포드하고는 타협을 했다고 하던데.
“나머지 GM하고는 아직 안 돼 있고. 근데 그 얘기가 오늘 삼성SDI 컨퍼런스콜에서 나왔어요. “전미자동차노조(UAW)가 파업을 하는데 영향 끼치는 거 아니냐.” 근데 보통 그런 자리에서는 좋은 점만 얘기하죠. “전미자동차노조(UAW)가 파업하는 공장의 대부분은 내연기관차니까 전기차에 끼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다.”라고 얘기하지만 어쨌든 영향은 받는 거니까.”
-당연하겠죠.
“그리고 유럽 같은 경우에는 보조금 삭감으로 인한 성장 둔화 그리고 탄소 규제 만족으로 전기차 판매에 소극적인 완성차 업체들 문제가 있겠고요. 결국에는 EV 확대 정책이나 인센티브 자체가 구매력이 떨어지는 부분들이 있고 그다음에 인플레이션, 높은 이자율, 부채와 부담, “불난다.” “급발진이다.” 이런 낮은 소비자 신뢰도, 그다음에 가격 인하로 구매력이 개선되고 하반기 인플레이션 둔화 및 금리 유지는 하락이 되면 전기차 시장이 다시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는 겁니다.”
-그 시점이 2025년이다.
“그 시점이 2024년 상반기 내에 가능할 거냐 아니면 하반기까지 기다려야 될 거냐 그거에 따라서 좀 고민들이 될 수밖에 없고요. 거기에 맞춰가지고 LG엔솔 얘기를 한마디 더 해드리면 폭스바겐이 폴란드 공장의 가장 최대 고객이고, 최대 생산라인을 돌리고 있죠. 폭스바겐에 배터리를 공급해야 되는데 폭스바겐의 전기차 플랫폼이 'MEB'입니다. 이게 요즘에 좀 잘 안 나가니까 생산 가동률 자체가 좀 많이 낮아져 있는 상황이라고 얘기를 들었고요.”
-폭스바겐 쪽의 가동률.
“네, 그러니까 폭스바겐 라인 가동률이죠. 근데 재밌는 게 뭐냐 하면 완성차 업체가 일부러 그래요. 일부러 배터리 안 받아가겠다. 이게 왜 그런지 아십니까?”
-왜 그래요?
“전기차 판매가 둔화된 것도 있지만 아까 메탈 가격 얘기드렸잖아요. 메탈 가격이 떨어지면 떨어질수록 본인들한테 유리하니까. 메탈가와 연동이 돼 있기도 하고. 유리하니까 메탈 가격, 결국 양극재나 이런 가격이 더 떨어지면 배터리 셀 판가에도 영향을 끼치고 배터리 셀 업체를 압박할 수 있는 수단이 되는 거죠. 그러니까 배터리를 늦게 살수록 낮은 가격으로 배터리를 살 수 있는 거예요.”
-배짱이네 배짱, 어떻게 보면.
“늘 말씀드리지만 완성차 업체의 구매력(Buying Power)는 엄청납니다. 이게 여러 시장이 존재하지만 완성차 업체는 거의 갑 오브 갑이고요. 100년 이상의 구매력을 유지하는 기업들이기 때문에 엄청납니다. 그리고 어차피 내년에 신모델 나오게 되면 또 'MEB EVO'라고 있어요. MEB EVO라는 신규 플랫폼이 나오게 되는데, 그럼 기존에는 폭스바겐이 MEB 플랫폼으로 만든 구형 플랫폼 자체를 빨리 재고를 소진시켜야 되는데 지금 계속 배터리를 받아서 배터리 팩을 만들어 놓게 되면 부담이죠. 구형 재고가 계속 쌓이게 되니까 결국 밀어내기를 할 수밖에 없으니까, 가급적이면 신규 플랫폼이 나오기 전까지 버텨보겠다. 이런 의도로도 읽힙니다. 최근에 포드가 새로운 임원 직책을 하나 만들었어요.”
-뭘 만들었죠?
“직책을 하나 만들었습니다. 최고 배터리 엔지니어라는 CBE라는, 그게 이제 모르겠어요. 없던 직책이어서 지금 'CBE(최고배터리엔지니어)'라는 아마 우리로 치면 삼성으로 치면 펠로우 정도 되겠죠. 펠로우가 전무급이잖아요.”
-CTO(최고기술경영자) 같은 직책인 가요?
“CTO(최고기술경영자)는 아니고요. CBE(최고배터리엔지니어)라는 직책을 만들어서 지금 한국분이 가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여기서 실명이나 소속 이런 거 말씀드리기는 좀 어렵지만, 완성차 업체도 배터리에 대해서, 근데 사실 놀라운 일도 아니에요. 이미 현대차 재무제표 영업보고서 보시면 배터리 관련된 임원들만 지금 세 분인가 네 분 정도 있는 상황이어서 놀라운 일은 아니지만, 아무튼 완성차 업체들이 일부라도 배터리에 대해서 자체 생산을 하는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고요. 전체 대체는 못 하겠지만, 앞으로는 이런 부분들도 감안을 해야 되기 때문에 배터리 셀 기업들이 좀 더 차별화된 기술과 차별화된 제품을 마련해 두지 않으면 쉽지 않은 상황이 계속해서 벌어질 수 있다. 원론적인 얘기입니다. 결국에는.”
-알겠습니다. 다음 주에 또 더 재밌는 얘기를 가져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알겠습니다.”
-오늘 디일렉 라이브 이것으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