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머티리얼즈, 공모가 확정...상장후 시총 2조5000억원 전망

2023-11-07     이민조 기자
<사진=에코프로머티리얼즈>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공모가가 희망 공모가액 최하단인 3만6200원으로 결정됐다. 상장 후 시가 총액은 2조5000억원으로 예상된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지난 10월30일부터 11월3일까지 5일간 국내외 기관 투자자들 대상 수요 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3만6200원의 공모가를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수요 예측은 국내외 1141개 기관이 참여해 총 1억925만8000주가 신청됐다. 단순 경쟁률은 17.2대 1이었으며 공모금액은 약 4192억원이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2조5000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샹장 주관사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글로벌 배터리 양극소재 시장을 리딩하는 기술력과 미래성장성에 대해 대다수 기관투자자들로부터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며 “특히 홍콩, 싱가포르 등 해외 대형기관 투자자들의 참여가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경제 성장 불확실성과 높은 기준금리의 장기화 우려로 정상적인 수요 예측이 어려웠다”며 “해외와 달리 국내 기관투자자들은 일부 양극화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상장을 통해 확보된 공모자금을 추가 공장 등 설비투자와 원재료 매입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전구체 수요 지속 성장 전망에 따라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투자를 지속해나갈 예정이다. 김병훈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대표이사는 “이번 상장을 계기로 지속적인 연구개발 및 생산능력 투자를 기반으로 기술력 우위를 유지하고 RMP 기반 원가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배터리 양극소재 시장을 리드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11월8일부터 이틀간 청약을 거쳐 1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며 공동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디일렉=이민조 기자 lmj2@bestwaters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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