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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2023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전문

매출액 6조6974억원 영업이익 3219억원

2023-11-07     윤상호 기자

KT가 2023년 3분기 실적발표와 컨퍼런스콜을 실시했다.

KT는 연결기준 지난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6조6974억원과 3219억원으로 집계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기대비 2.3% 전년동기대비 3.4% 확대했다.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44.1% 전년동기대비 28.9% 축소했다.

김영진 KT 최고재무책임자(CFO)는 “KT는 경영 안정화 속에서 개인 대상 사업(B2C) 및 기업 대상 사업(B2B)의 균형 잡힌 성장과 KT그룹의 핵심 사업 포트폴리오에서의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KT가 보유한 통신기술(CT)에 정보기술(IT) 역량을 더한 ‘디지털 서비스 퍼스트(DigITal Service First)’를 추진해 기업 가치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KT 2023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질의응답 전문이다. 김영진 CFO가 주재했다.


◆질의응답

Q.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을 하회했는데 이유와 4분기 및 연간 실적 전망은

A. 1번째로 3분기 모바일·인터넷·TV 사업 성장과 B2B 대형 프로젝트 중심 매출 순항으로 서비스 매출은 2분기 연속 4조원을 달성했습니다.

작년 4분기에 반영한 임금협상 결과가 올해는 조기 타결되면서 3분기에 반영이 됐습니다. 이 영향이 1400억원 정도 영향을 끼쳤고 또 약 500억원 수준의 콘텐츠 소급에 대한 비용도 평활화를 통해서 이 비용이 반영이 따라 전년동기대비 별도 기준으로 영업이익은 좀 감소됐습니다.

이것은 하반기에 예정돼있는 비용 일정을 분기 단위로 조정한 것이고 연간 영업이익에 영향을 끼치는 이슈는 아닙니다. 임단협 결과와 콘텐츠 수급 비용 평활화 이슈에 대한 부분을 제거하고 보면은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9% 성장했습니다.

4분기에 대한 전망과 연간 전망에 대해서 말하면 올해 4분기 별도 영업이익은 아까 말씀드린 비용을 선반영한 부분들이 있다 보니 전년동기대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연간 영업이익도 작년보다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2번째로 연결기준 재무 성과와 전망에 대해서 잠깐 말하겠습니다. 3분기에도 금융·미디어·콘텐츠라든지 디지털 전환(DX)이라든지 부동산 분야 성장세가 지속되면서 상장 이후 연결기준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경기 침체에 따라서 광고나 커머스 분야 그룹사 실적이 감소는 했지만 ▲BC카드 ▲KT클라우드 ▲KT에스테이트 등 주요 그룹사들이 수익이 강화되면서 3분기에 그룹사 영업이익 기여도가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남은 기간 동안에도 그룹사 성장 포트폴리오 강화와 수익성 강화 노력을 통해 연간 영업이익도 전년대비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Q. 이동전화(MNO) 기준 LG유플러스와 무선 가입자 격차가 줄고 있는데 KT 입장은

A. (박효일 KT 커스터머부문 고객경험혁신본부장) 최근 경쟁사의 회선 증가는 정부 통계 기준으로 개인 가입자가 아닌 사물인터넷(IoT)에서만 그중에서도 원격 관제 분야에서만 가파르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참고로 IoT에서도 원격 관제를 제외한 차량 관제나 무선 결제 분야는 KT의 회선이 가장 많습니다.

회사마다 추구하는 바가 다르고 각자 입장에서 전략적인 선택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KT는 IoT 원격 관제 분야에서 최저가 입찰로 월 1000원도 훨씬 못 미치는 요금을 받으면서 수백만 회선을 일시에 따내는 방식의 사업을 하지는 않습니다. 저가 입찰 외에는 수익성은 물론 사업의 확장성이나 기술 혁신 또 산업의 생태계 창출 가능성 이런 것과 무관한 사업을 IoT 사업이라는 이름으로 추구하지는 않습니다.

KT는 이동통신 본류의 개인 가입자 회선 그리고 착용형(웨어러블) 기기와 세컨드디바이스 같은 가입자 기반 회선에서 경쟁사와 차이를 유지하고 있고 고객 가치에 집중해서 매출과 이익 성장을 도모해 왔습니다. 그 결과로 5세대(5G) 이동통신 보급률이나 가입자당평균매출액(ARPU) 같은 질적 지표에서는 경쟁사 대비 우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5G 시장이 성숙기가 되면서 성장 잠재력은 다소 둔화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남아 있는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의 전환 또 고액 요금제의 유지 기간 증가 또 저희가 실제 확인하고 있는 5G에서 5G로 바꾸는 고객 전환과 부가서비스 판매로 MNO 사업 경쟁력 강화를 이어가겠습니다. 알뜰폰(MVNO, 이동전화재판매) 시장에서도 분야별 맟줌 공략과 고 ARPU 가입자 유치를 통해 무선 사업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회사의 본질적인 성장과 고객 가치라는 두 관점을 잘 조화시켜서 투자자가 기대하는 건실한 성장이 이뤄지도록 하겠습니다.

Q. 김영섭 대표 취임 2개월이 지났는데 향후 경영 방향 등을 제시해달라.

A. ‘KT는 사업의 근간인 IT 역량 강화를 기반으로 B2B에서의 질적 성장과 함께 B2C에서는 지속 가능한 이익 창출을 하고 AI 기반으로 KT와 그룹사의 혁신을 추진하겠다’라는 것이 신임 대표의 큰 경영 방향입니다.

조금 더 말하면 B2B 분야에서는 IT 역량 기반으로 선택과 집중을 통해서 매출과 이익의 동반 성장을 이뤄나갈 것이고 B2C 분야에서도 고객에게 대한 맞춤형 서비스와 신규 서비스 발굴을 통해 현금창출 역할을 강화할 것입니다.

그리고 AI를 활용해서 수익 사업을 지속 발굴함과 동시에 KT 기존 서비스에 대한 차별화와 업무와 생산성이 강화 등에도 AI를 적극 활용할 방침입니다.

현재 중기 경영 전략 수립을 위해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단계로 향후 구체적인 전략이 확정되면 시장과 소통할 계획입니다. 그 시기는 내년 초 정도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Q. B2B 사업 현황과 내년 전망은

A. KT는 국내 최대 서비스 범위(커버리지)의 유무선 인프라를 기반으로 전국 광역 채널에서 고객 사무실까지 찾아갈 수 있는 영업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최근 기업의 DX 전환이 계속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DX 전환의 핵심 요소인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 산업별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한 다양한 기업 상품을 현재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런 강점과 DX 전환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맞추어 B2B 사업을 지속 확장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가장 먼저 통신 본연의 차별화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원가 구조 개선을 통해 수익성 개선을 해나갈 계획입니다. 압도적인 커버리지의 통신 인프라를 바탕으로 서비스의 안정성과 보안성의 장점을 가지고 처음부터 끝까지(end-to-end, 엔드 투 엔드) 통합 관제로 고객 편의성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2번째로 ▲통신 ▲AI ▲빅데이터 ▲데이터센터(IDC) ▲클라우드 등을 결합해 고객 가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통신 ▲AI ▲빅데이터를 결합한 타깃 마케팅 또는 광고 시스템 등 ▲통신 ▲IDC ▲클라우드를 결합한 서비스 등 KT가 보유한 CT와 IT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 가치를 무한대로 계속 확장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합니다.

3번째로 통신의 플랫폼화를 통해 통신의 판을 바꿔갈 계획입니다.▲통신 ▲메시징 ▲지능망 등이 결합한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요금과 대역 폭 등을 유연하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플렉스 라인라는 서비스도 있습니다. 회선 기반의 서비스를 플랫폼화해서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5G 특화망이라든지 산업별 솔루션을 통해서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나가는 노력도 계속할 예정입니다.

4번째로 AI컨택센터(CC)나 에너지 모빌리티 사업도 기존 DX 사업의 역량을 더 강화해서 사업의 내실을 강화하면서 구독형 서비스 중심으로 사업 규모를 계속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클라우드 ▲IDC와 함께 새롭게 출발한 초거대 AI를 바탕으로 신규 시장을 개척해 나갈 예정입니다. 공공 클라우드 분야에서 축적한 역량을 기반으로 B2B 쪽으로 지속 확대하고 퍼블릭 클라우드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사업도 ▲KT클라우드 ▲KT DS 등 그룹사 시너지를 기반으로 지속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 초거대 AI ‘믿음’을 바탕으로 공공·금융·제조·유통 등 분야별 맞춤형 거대언어모델(LLM)을 제공할 수 있는 사업자로 진화할 예정입니다.

정리하면 기술의 진화와 기업 고객의 DX 요구를 바탕으로 B2B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경쟁의 축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KT는 기존의 강점을 가진 통신 인프라뿐만 아니라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IT 역량을 바탕으로 기업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디지털 혁신 파트너로서 지속 성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Q. 경쟁사는 전력비 등 물가 인상 영향이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끼쳤는데 KT는 어떤 영향이 있었나

A. 전력비를 포함한 물가 상승에 따른 비용 증가 부담은 모든 기업이 공통적으로 직면하고 있는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KT도 비용 항목 중 전력비라든지 각종 수수료 등 이런 비용이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상승하면서 부담으로 작용한 것은 사실입니다.

전력비의 경우 가파른 단가 상승으로 전년동기대비 두 자리 정도로 증가했지만 그럼에도불구 KT는 에너지 효율이 떨어지는 장비에 대한 조기 철거와 통신 장비 국사 최적화와 구조적인 비용 개선 등 비용 절감 노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 전반적인 사업 비용과 사업 경비 절감을 위해서 사업 수행 체계 개선과 AI 등 DX 기술 업무 활용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고객이 스스로 개통하는 셀프 개통 확대를 통한 개통 사후서비스(AS) 출동 작업을 최적화하고 콜센터를 비롯한 업무 전반에 AI를 적용하면서 효율성과 생산성이 개선되고 있습니다.

KT는 앞으로도 구조적인 개선을 통해서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프로세스를 개선해 나갈 것이고 이런 부분이 일회성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가능한 형태로 비용 구조 개선에 기여하도록 생각하고 있습니다.

Q. AI 경쟁이 치열한데 KT의 차별점은 무엇인가. 재무적 목표는 있는가

A. KT는 지난 10월31일 초거대 AI 믿음을 출시해 기업 고객 대상 초거대 AI 사업을 본격 개시했습니다.

이번에 출시한 모델은 경량 모델부터 초대형 모델에 이르는 4종으로 기업의 규모와 사용 목적에 맞게 완전 맞춤형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AI 전과정(풀스택)을 통해 KT클라우드와 함께 믿음과 기업 전용 AI 클라우드 팜을 패키지로 제공해 별도 개발 및 학습 인프라가 없더라도 누구나 합리적인 비용으로 초거대 AI 서비스를 활용한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습니다.

시장 내에 다양한 참여자가 초거대 AI 모델을 출시하고 있으나 타사 대비 KT AI 서비스는 크게 3가지 면에서 차별화 요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1번째로 다양한 비즈니스에 접목이 가능하도록 경량 모델부터 초대형 모델까지 4종의 모델을 출시해 맞춤형 특화 서비스가 제공이 가능하다는 것이 첫 번째이고요.

2번째로 한국형 AI를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풀스택으로 제공할 수 있는 유일한 사업자가 KT입니다. KT클라우드의 AI 클라우드 팜을 통해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초거대 AI 기반 서비스를 개발할 수가 있습니다.

3번째로 한국어 측면에서 믿음은 글로벌 경쟁사 대비 AI 환각 답변이나 보안 측면에서도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KT는 초거대 AI를 기반으로 우선 다양한 영역에서 B2B 고객사 대상으로 맞춤형 LLM을 제공하는 프라이빗 LLM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며 이와 함께 AICC나 기가지니 등 기존 KT의 AI 사업에 적용을 통해서 수익성 향상과 KT그룹 전체의 업무 효율화를 통한 수익 구조 개선 작업도 동시에 추진할 계획입니다.

Q. 국내 IDC 시장 상황과 전망 그리고 KT 및 KT클라우드의 전략은

A. 국내 IDC나 클라우드 사업은 국내 기업의 DX 수요가 계속 증가되는 것 같습니다. 수요가 증가되는 부분과 초거대 AI의 등장과 맞물려 이런 성장세들은 지속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국내외 장단기 수급 전망을 살펴보면 현재 수요 대비 공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고 지금 현재의 상황을 보면 적기 시장 수요에 대응하는 것이 경쟁 측면에서 핵심인 것 같고 이 상황은 지속적으로 계속될 거라고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

KT는 IDC 분야에서의 핵심 역량을 기반으로 앞으로 이 시장을 계속해서 이끌 계획입니다.

KT는 20년 이상 IDC 구축 운영 노하우도 갖고 있고 국내 최고의 네트워크 인프라도 갖고 있고 접근성이 좋은 수도권 내에 7개의 IDC를 중심으로 기업 고객의 안정적인 서비스를 지속 제공해 온 경험이 있습니다.

현재 KT그룹이 115MW의 IDC 용량과 향후 5년 내에 100MW 용량을 추가 확보해 증가하는 시장 수요에 적기 대응할 계획입니다. KT는 ▲IDC ▲클라우드 ▲네트워크를 통합해서 제공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사업자입니다. 이런 강점을 기반으로 다양한 고객의 요구에 대응하면서 계속해서 성장시킬 계획입니다.

Q. KT클라우드 분기 성장률이 급등했는데 1회성인지 오는 4분기와 2024년에도 유지할 수 있는지. 또 KT클라우드의 이익률 등은 어떤가

A. KT클라우드는 작년과 올해 수주한 공공 클라우드와 프라이빗 클라우드가 매출이 되는 부분과 용산 IDC가 준공이 돼 이런 부분이 매출을 가속화해 3분기 전년동기대비 34.5%의 매출 성장이 있었습니다.

KT클라우드는 앞으로도 공공 클라우드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가운데 AI 풀스택 기반 AI 클라우드로 성장을 지속하고 IDC 시장에 대해 수요에 대한 증설과 가격 인상 등을 기반으로 이런 성장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KT클라우드는 2022년 약 5500억원 매출을 기록했는데 올해도 연간기준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을 예상하고 있고 내년에도 이런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KT클라우드의 영업이익률은 전사 평균 대비 높은 기록을 내고 있습니다. 최근 몇 년간 수요 증가에 따른 초기 투자가 증가하고 인력 확충 등 투자성 비용으로 인해 마진율은 축소가 됐는데 클라우드 수요 개선이나 매출 증가에 따라 마진율은 다시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디일렉=윤상호 기자 crow@bestwaters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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