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에릭슨-델-AMD, 5G 코어 고도화 ‘맞손’

SKT, AMD CPU 채용 델 서버 도입

2023-11-10     윤상호 기자
SK텔레콤이 5세대(5G) 이동통신 핵심(코어) 서버를 다변화했다. SK텔레콤은 ▲에릭슨엘지 ▲델테크놀로지스 ▲AMD와 5G 코어 시스템 고도화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고 10일 밝혔다. 코어는 이동통신 네트워크(NW) 구성 요소 ▲기지국 ▲전송망 ▲교환기 중 교환기를 지칭한다. SK텔레콤은 AMD 중앙처리장치(CPU)를 채용한 델 서버를 도입했다. 에릭슨엘지가 성능을 검증했다. SK텔레콤은 신규 서버를 통해 ▲전력 사용량 최대 30% 절감 ▲서버 운용 기간 확대 ▲클라우드 기반 NW 고도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종훈 SK텔레콤 인프라엔지니어링담당은 “4사간 글로벌 협력을 통해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5G NW 서비스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SK텔레콤의 NW 시스템을 고도화함과 동시에 국내외 다양한 업체와 상호 협력을 지속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조인숙 에릭슨엘지 클라우드소프트웨어 및 서비스담당은 “에릭슨엘지는 다양한 서버 라인업을 지원하는 클라우드 5G 코어 솔루션을 기반으로 SK텔레콤의 NW 고도화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앤드류 바즈 델 텔레콤시스템사업부(TSB) 부사장은 “SK텔레콤이 델을 비롯한 다양한 선도기업과 개방형 하드웨어 인프라를 중심으로 협력함으로써 진일보한 5G NW를 서비스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알렉세이 나보로킨 AMD 아시아태평양 커머셜세일즈디렉터는 “5G 코어 네트워크에 x86 서버 프로세서를 탑재하는 선도적인 사업에 SK텔레콤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라며 “AMD는 동일한 공간과 인프라에서 경쟁 제품 대비 탁월한 에너지 효율과 균형 잡힌 성능을 제공한다”라고 강조했다. 디일렉=윤상호 기자 crow@bestwatersport.com

《반도체·디스플레이·배터리·자동차전장·ICT부품 분야 전문미디어 디일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