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8TB 포터블 SSD 'T5 EVO' 출시

2023-11-15     노태민 기자
삼성전자가 포터블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신제품 'T5 EVO'를 15일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신제품이 휴대성과 내구성이 중요한 외장형 스토리지 시장에 최적화된 제품이라며 외장 HDD 대비 뛰어난 성능과 안정성으로 SSD를 처음 경험하는 소비자들에게 큰 만족감을 줄 것이라고 소개했다.  T5 EVO는 USB 3.2 Gen 1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외장 HDD 대비 데이터 전송 속도가 3.8배 빠르며, 최대 460MB/s 연속 읽기∙쓰기 성능을 제공해 사용자가 고화질 파일을 손쉽게 옮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신제품은 과열 방지 기술과 하드웨어 데이터 암호화 기술을 적용해 안전과 보안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DTG(Dynamic Thermal Guard) 기술로 과열을 방지해 드라이브 온도를 최적 수준으로 유지시키고, 256비트(bit) AES(Advanced Encryption Standard) 고급 암호화 표준을 지원해 사용자가 안심하고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도록 했다. T5 EVO는 블랙 색상 1종으로 출시되며, 2TB, 4TB, 8TB 세 가지 용량 옵션을 제공해 사용 환경에 적합한 용량 선택이 가능하다. USB-C 타입 케이블(C-to-C)을 제공해 윈도우(Windows) 및 맥(Mac) PC, 스마트폰, 태블릿, 게임 콘솔 등 다양한 기기와 손쉽게 연결해 사용할 수 있으며, 보증 기간은 최대 3년이다. 손한구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브랜드제품Biz팀 상무는 "T5 EVO'는 콤팩트한 크기에 빠른 속도와 최대 8TB의 대용량 옵션을 지원하고 외부 충격으로부터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포터블 SSD"라며 "손바닥 만한 크기에 성능, 용량, 내구성을 갖춘 T5 EVO는 기존 외장 HDD를 사용하던 고객들에게 탁월한 업그레이드 옵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일렉=노태민 기자 tmnoh@bestwaters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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