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그린클래스 임직원 봉사단' 11월 한 달간 교육 재능기부
2023-11-16 이민조 기자
LG화학은 11월 한 달간 ‘그린클래스 임직원 봉사단’이 교육 재능기부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그린클래스는 LG화학과 희망친구 기아대책이 초등학교·중학교 등을 대상으로 ESG 교육 자료를 제공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처음으로 임직원들이 직접 교육기관에 찾아가 학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11울 중 수도권 지역아동센터 16개소에 방문해 200여 명의 초등학생에게 진로와 환경 교육을 진행한다. 강사진은 사내 교육을 수료한 총 32명의 임직원으로 구성됐으며 입사 1년차 신입 사원부터 50대 임원, 사내 변호사 등이 참여한다.
진로 교육은 다양한 강사진에 따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꿈에 대해 자연스럽게 들려주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연구원 출신 국내법무팀 김동균 변호사는 진로나 공부의 방향을 잡지 못한 아이들에게 여러 학문적 경험을 바탕으로 조언할 예정이다. 입사 1년차 한아로 정보기술팀 사원은 꿈의 변화 과정을 이야기로 풀어 재밌게 전달한다.
기존 그린클래스가 만든 ESG 교육자료를 활용한 생물다양성과 해양생태계에 대한 강의도 진행된다. 멸종위기 생물들이 그려진 무드 등 만들기, 반려식물 바다포도 기르기 체험을 통해 아이들이 환경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
신정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진로나 꿈에 대해 아직 생각해보지 않거나 경험이 부족한 아이들이 많은데 덕분에 진로 상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강재철 LG화학 지속가능담당은 “미래세대가 마주해야 할 고민에는 환경, 사회문제뿐만 아니라 진로와 꿈에 대한 걱정도 포함될 것”이라며 “임직원들이 함께하는 교육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더 넓혀가며 앞으로도 임직원들과 함께 미래세대의 꿈을 응원하는 LG화학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디일렉=이민조 기자 lmj2@bestwaters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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